B조에서 가장 먼저 살아남은 팀은 프나틱이었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 8일 차 B조 6경기에서 프나틱이 승리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프나틱은 2주 차 경기에서 C9, iG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뒤 AHQ와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여기서 패배하면 순위 결정전으로 가게 돼서 자칫하면 탈락할 수도 있었던 상황. 양 팀은 서로 주고받으며 치열한 난전을 벌였다.

프나틱은 바론을 스틸하면서 차이를 벌리는가 싶다가 AHQ의 한타 압승으로 억제기가 2개가 날아가는 엄청난 위기를 맞이했다. AHQ가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지막 바텀 억제기로 밀고 들어온 순간, 프나틱은 상대 케넨을 존야의 모래시계도 쓰지 못하게 하고 없애버렸다. 그 후 '페비밴'의 르블랑과 '후니' 허승훈의 에코가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AHQ는 승리를 눈앞에 뒀다가 전멸을 당했다.

대위기를 넘긴 프나틱은 곧바로 상대 본진까지 달려가 쌍둥이 타워를 부수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승리, 4승 2패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면서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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