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를 잡으러 등장한 케이틀린 하드캐리!

16일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아레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의 8강 오리젠과 플래쉬 울브즈의 3세트에서 플래쉬 울브즈가 승리했다.


'소아즈'의 다리우스가 2:1 상황에서 타워로 '카사'의 렉사이를 끌어들여 선취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소드아트'의 모르가나가 다리우스를 제압했지만 오리젠이 웃었다. 정신없이 철거가 이뤄졌고, 10분이 되기도 전에 각각 3개의 타워를 밀었다.

모든 라인에서 오리젠이 푸쉬 주도권을 잡았고, '어메이징'의 그라가스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스테이크'의 나르를 잡아냈다. 그러나 오리젠은 봇 라인에서 방심을 해 순식간에 2킬을 내줬다. 플래쉬 울브즈가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에서 조금 앞섰다.

두 팀 모두 성장에 집중하는 사이 세 번째 드래곤이 나왔다. 이때 큰 사고가 났다. 미드 라인에서 '엑스페케'의 오리아나가 'NL'의 케이틀린에게 솔로 킬 당했다. 오리아나의 부재를 노려 플래쉬 울브즈가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이어서 오리젠의 드래곤 3스택을 렉사이가 '먹잇감 추적'으로 저지했다. 이번 경기는 뭔가 될 것 같았다.

성장에 탄력을 받은 케이틀린이 징크스와 아이템 격차를 냈다. 주도권을 잡은 플래쉬 울브즈가 과감하게 오리젠의 정글로 들어가 좁은 지역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바론 시도까지 이어갔다. 오리젠이 이를 막으러 왔고, 나르를 잡은 뒤 렉사이의 어그로까지 끌었다. '니엘스'의 징크스가 바론 버스트를 넣어 스틸에 성공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케이틀린이 '필트오버 피스메이커'로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케이틀린이 긴 사거리를 이용해 외곽 타워 철거에 성공했다. 징크스까지 케이틀린이 일기토를 통해 쫓아내 탑 억제기까지 제거한 플래쉬 울브즈가 1만 골드 격차와 함께 바론 시야 장악에 들어갔다. 당연한 권리로 두 번째 바론까지 플래쉬 울브즈가 가져갔다.

그대로 적진으로 돌격한 플래쉬 울브즈가 그라가스를 잘라냈다. 오리젠의 견고한 방패가 무너졌고, 플래쉬 울브즈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