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카사딘이 2번의 솔로 킬에도 피즈보다 2배가량의 대미지를 기록했다.

한국 시각으로 17일부터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시작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8강 2경기 SKT T1과 ahq e스포츠 클럽(이하 ahq)의 경기에서 SKT T1이 3:0으로 승리했다. 2경기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SKT T1은 마지막 3경기에서 고비를 맞았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웨스트도어'의 피즈를 보고 카사딘을 골랐으나, 라인전에서 2번의 솔로킬을 내줬다.

그러나 이상혁의 카사딘은 한타 페이즈에서 치고 빠지는 카사딘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이후 카사딘의 챔피언에게 가한 피해량 기록은 27.1k로 '웨스트도어'의 피즈가 기록한 15.6k 보다 1.7배 이상의 대미지를 더 넣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플레이하면서 상대가 잘한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 '웨스트도어'가 피즈를 정말 잘해서 고전했다"라고 말하며 상대의 실력을 인정했다.

▲ 롤드컵 8강 ahq vs SKT T1 3경기 대미지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