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OGN 방송 화면 캡처

'후니' 허승훈이 리븐으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각으로 17일부터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8강 3경기 프나틱과 EDG의 대결에서 프나틱이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후니' 허승훈이 OGN과의 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승리 소감을 묻자 허승훈은 "깔끔하게 이겨서 좋다. EDG가 정말 잘하는 팀인데 다행히 쉽게 이긴 것 같다"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허승훈은 EDG와의 8강전에서 리븐으로 멋진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이에 허승훈은 "개인적으로 리븐은 카운터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리븐 삭제를 원하는데, 내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그 꿈을 이뤄낼 것"이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계진을 웃음짓게 했다.

프나틱의 경기력이 더욱 좋아진 점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허승훈은 "내 영어 실력이 조금씩 늘게 되면서 팀원들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졌다. '옐로우스타'를 제외하면 팀원들의 경력이 적은 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실력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승훈은 현장을 찾아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4강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KOO 타이거즈가 올라왔으면 한다. '스멥' 송경호와 친분이 있긴 하지만, 꼭 이기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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