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여러분의 심심함을 한번에 달래줄 영웅 로테이션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로테이션에는 강력한 원거리 딜러들이 줄지어 포진해있습니다. 인기 영웅인 복스와 아다지오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놓칠 수 없는 한 주이기도 합니다. 복스는 얼마전 핫 픽스를 통해 뼈아픈 너프를 당했으나 아직도 '좋은' 영웅의 반열에서 내려오지 않고있으며 아다지오는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복스와 아다지오 외에도 여러분의 한 주를 풍족하게 해줄 포트리스, 글레이브 등 강력한 정글러들이 포진해있는 이번 주, '즐겜'을 위한 최고의 한 주가 될 것입니다.


▲ 10월 3주 차 영웅 로테이션!



■ 나 아직 안죽었다, 복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 패치를 통해 플레이 스타일이 다소 변경된 복스가 이번에 핫 픽스를 당하며 너프 되었습니다. 후반에는 그다지 변화가 없지만 극초반 구간의 공격력이 크게 낮아지며 레인에서의 미니언 수급, 정글링 속도가 악화되었죠. 뿐만 아니라 복스의 핵심 딜 스킬이라고 볼 수 있는 '음속 돌파'의 타격 계수가 큰 폭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플레이하기 까다로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 너프에 굴할 복스가 아닙니다. 애초에 기본 능력치보다 컨트롤로 승부를 보는 영웅이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이번 핫 픽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할 정도의 너프입니다. 이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유저들은 복스를 많이 플레이하고 있으며 실제로 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안타까운 연속 너프


초반 레인전이 안 그래도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핫 픽스를 통해 미니언 수급이 힘들어진 유저들은 정글 복스도 많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복스는 베인글로리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형 영웅이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을 소화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레인을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아쉬울 수 밖엔 없어 보입니다.

이렇듯 핫 픽스를 당한 복스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컨트롤만 받쳐 준다면 그 어떤 영웅보다 강력한 면모를 뽐내는 것이 바로 복스입니다.


복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컨트롤에 자신이 있으신 분

■ 연속 너프를 견뎌낼 수 있는 멘탈

■ 미남 캐릭 전문



■ 꾸준한 강력함, 아다지오!



복스와 마찬가지로 아다지오 역시 어느 포지션이던 훌륭히 소화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레인으로 갈 경우 타격 아이템을 올림으로써 게임 후반 하드 캐리할 수도 있고 정글로 들어갈 경우 버프, 디버프로 상대를 괴롭혀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원거리 딜러 아다지오는 이미 대회에서도 엄청난 인상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강호 '헌터즈'의 갓파더 선수가 보여준 원딜 아다지오는 당시 한창 유행하던 복스와 링고의 강력함을 압도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죠.


▲ 어느 포지션이던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는 아다지오!


하지만 '갓파더' 선수 정도의 아다지오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다지오의 난이도는 베인글로리 내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하기 때문에 충분한 숙련도를 갖추지 않은채 랭크 게임 등에 사용하게 된다면 팀원들의 비난을 피해가기 힘들 것입니다. 특히 '업화의 불꽃'을 상대에게 맞추지 못한 채 궁극기를 사용하게 되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정확한 스킬 활용을 위한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킬 활용 숙련도만 충분하다면 긴 사거리와 다양한 유틸기를 활용해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아다지오! 이번 주 로테이션을 맞아 연습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다지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고 싶으신 분

■ 긴 사거리를 원하시는 분

■ 멋지고 매끄러운(?) 근육질 캐릭터 애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