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팀이 되어 영웅을 보좌하는 3명의 미니몬들. 이들은 각기 다른 지속 효과로 영웅의 능력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여러 가지 액티브 스킬로 적을 직접 공격해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더라도 팀을 이끄는 영웅, 혹은 미니언들의 조합에 따라 효과가 중복되어 빛을 바라고 제대로 된 이득을 볼 수 없는 예도 있다.

팀 레벨을 뛰어넘는 강력한 팀을 구성하기 위해 미니몬의 패시브는 어떤 종류가 있고 이에 따라 어떻게 미니몬을 조합할지 미리 숙지하도록 하자.

▲ 같은 영웅을 사용해도 팀 조합에 따라 운영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미니몬은 3개의 스킬을 가진 영웅과 달리 2개의 스킬과 1개의 특수 능력 스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특수 능력 스킬을 가지고 있는 미니몬은 매우 적어 실제 스킬은 2개나 마찬가지다. 이 중 항상 효과를 발휘하는 패시브 스킬은 ★4 이상의 미니몬만 사용할 수 있다.

패시브 스킬은 보통 영웅이나 미니몬의 능력치를 올려주며 액티브 스킬은 적을 공격하고 상태 이상 효과를 부여하는 '공격형'과 영웅에게 체력을 회복하고 방어막을 씌어주는 '보호형'으로 나뉜다.

▲ 같은 등급이라도 스킬 종류가 1개 적은 미니몬.





능력치 상승 스킬군중 제어 스킬보조형 스킬



능력치 상승효과는 영웅, 혹은 영웅과 미니몬의 능력치를 함께 상승시켜 주는 스킬이다.

영웅과 미니몬의 공격력을 함께 올려주는 스킬은 해당 스킬을 가진 미니몬과 같은 속성의 팀원에게만 적용된다. 일견 속성만 일치시킨다면 높은 공격력 상승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하지만 상승하는 공격력이 기본 공격력이 아니라 상성이 아래인 속성 몬스터에게만 주는 '상성 공격력'이 오르는 것이기에 실제 효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 속성 강화 패시브를 적용했지만 실제 공격력 상승에는 영향이 없다.

이와 달리 '고파르타'나 '데빌다이스' 등은 속성에 상관 없이 영웅의 공격력만 올려주어 공격 올인 조합에서 큰 빛을 발한다.

방어력과 체력을 올려주는 스킬은 공격력 상승 스킬과 달리 스킬을 보유한 미니몬의 방어력, 혹은 체력에 비례해 상승한다. 그렇기에 해당 미니몬의 체력을 올려주는 장비를 착용하면 체력 상승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기본 체력이 높은 방어형 미니몬을 활용하면 더 큰 효율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영웅은 방어력 상승 시 상태 이상 시간을 감소시켜주기도 한다.

▲ 방어력 상승과 함께 상태 이상을 감소시켜주는 '만티코어'.






군중 제어(CC) 스킬은 공격에 맞은 적에게 상태 이상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상태 이상의 종류는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는 '기절'과 '마비', 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침묵', 상대의 발을 묶는 '빙결', 두려움에 이곳저곳을 도망 다니게 하는 '공포' 등이 있다.

기본적인 효과는 이리저리 돌아다녀 공격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공포'보다는 제자리에 묶어두는 '기절'이나 '빙결'이 더 큰 효율을 발휘한다. 하지만 일부 몬스터의 경우 '기절', '빙결' CC에 면역이 있어 해당 스킬 효과를 볼 수 없다. 또한, 스킬 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다르니 이 점도 고려해 팀을 구성해야 한다.

▲ 같은 등급이지만 스킬의 재사용 대기 시간과 상태 이상의 지속시간이 다르다.

이 외에 직접적인 상태 이상 부여 외에도 치명타 적중 시 상대의 이로운 효과를 모두 제거하는 스킬도 존재한다.







보조형 스킬은 능력치 외에 체력을 올려주거나 보호막을 생성시켜주는 스킬을 일컫는다. 적의 공격이 매서워지는 중반부터는 보조형 스킬을 가진 미니몬을 1명 이상 꼭 팀에 합류시켜야 스테이지를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회복'은 ★1부터 ★6까지 등급별로 가지고 있는 미니몬이 존재한다. 특히 ★4부터는 미니몬의 레벨에 상관없이 영웅의 체력에 비례해 HP를 회복시켜주기에 당장에라도 팀원에 합류시킬 수 있다. 하지만 ★3까지는 미미한 양의 고정 HP를 회복시켜주기에 극 초반을 지나면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다.

극 초반에는 '회복' 보유 미니몬보다는 '보호막'을 씌어주는 미니몬의 효율이 더 높다. '충식이'처럼 보호막을 씌어주는 미니몬은 등급에 상관없이 고정 수치 대신 체력에 비례해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웅의 체력만 높다면 얼마든지 방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영웅 레벨은 높은데 보조 미니몬이 없다면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3 '충식이'를 얻어 보호막을 사용하자.

후반에는 회복만큼이나 체력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흡혈'을 사용하는 것도 유지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 흡혈은 영웅의 공격력에 비례해 일정량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이다. 범위 기술을 사용해 적을 정리하는 경우 10,000 이상의 체력이 회복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영웅의 기본 공격력이 낮은 초반에는 회복량이 미미해 효과를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