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의 기적,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 8강 3경기 1세트 코이치 히로타 vs 유야 마츠모토(승)

초반 지진과 분쇄를 적중시키며 선공을 펼치는 마츠모토. 이 공격이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히로타의 오연베기에 빠르게 탈출기를 사용하고 발구르기를 깔아 상대의 탈출기를 견제해냈다. 히로타의 반격도 날카로웠다. 공중콤보 이후 번개베기를 앞세워 큰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불굴까지 빼내는데 성공했다. 계속되는 난전 속에 양 선수의 생명력은 요동치는 상황. 마지막에 승기를 거둔 것은 마츠모토였다. 불굴로 상대의 뇌격을 저항해낸 뒤 타이밍을 노려 끌어오기 지진을 앞세워 히로타를 쓰러뜨렸다.


▣ 8강 3경기 2세트 코이치 히로타(승) vs 유야 마츠모토

격돌과 분쇄를 적중시키면서 먼저 피해를 입힌 뒤 습격을 광풍으로 튕겨내는데 성공한 마츠모토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국면을 맞이했다. 탈출기까지 사용한 히로타로서는 마츠모토의 공격을 막아낼 수단이 없었기에 크게 생명력을 잃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히로타의 침착한 운영이 빛나기 시작했다. 호위령을 이용해 생명력을 꾸준히 회복한 이후 습격 공중콤보와 오연베기, 다운까지 적중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 8강 3경기 3세트 코이치 히로타 vs 유야 마츠모토(승)

끌어오기는 호위령에 막혔지만 곧바로 끌어오기 지진으로 그로기를 유발해내면서 유리한 국면을 맞이하는 마츠모토. 어검발산은 후퇴, 흡공은 발구르기로 저항하는 등 침착한 운영이 돋보였다. 탈출기까지 모두 사용하면서 코너에 몰린 히로타는 결국 다시 한 번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습격 타이밍을 놓쳐 광풍에 다시 한 번 튕기기를 허용했다. 마츠모토는 유리한 상황에서 욕심을 내지 않고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나가 3세트를 잡아냈다.


▣ 8강 3경기 4세트 코이치 히로타 vs 유야 마츠모토(승)

흡공을 열화륜으로 저항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마츠모토. 상태이상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그냥 사용하고 지진으로 공격에 나서는 패기를 선보였다. 경기 중반부에 번개베기를 사용한 히로타가 공중콤보까지 이어나가며 마츠모토의 생명력을 따라잡기는 했지만 마츠모토의 탈출기가 히로타에게 적중되는 순간 승부가 갈렸다. 히로타는 자신의 탈출기가 쿨타임이라 가만히 있으면 그대로 패배할 상황이었기에 바로 뒤구르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마츠모토는 히로타가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16강에서도 보여준 바 있던 정확한 캐치를 다시 한 번 펼쳐보이며 부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