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5의 메인스폰서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부스는 외형부터 이목을 확실히 끌었습니다. 4:33은 부산항만을 연상시키는 초대형 '컨테이너'를 이용해 부스를 제작했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는 목재보다는 재활용되는 상생적인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진 부스였습니다.
4:33은 이번 '지스타2015' 부스 슬로건을 'Back to Basic'으로 정했습니다. 창립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4:33의 자세와 '본질에 집중'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담고자 한 슬로건입니다. 또한, 부스는 '나 자신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지스타'가 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관람객을 구별하지 않는 모바일 시대의 전시를 추구했습니다.
그런 일환의 하나로 4:33은 걸그룹 '달샤벳' 우희가 여자친구 컨셉으로 부스를 관람하는 영상을 제작해 내일(13일) 배포할 예정입니다. 무려 1인칭 시점의 영상입니다.
게임쇼의 꽃 체험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컨테이너안에 폐쇄적으로 구현된 체험 구역은 집에서 했던 그 자세 그대로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오롯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거죠.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를 시연할 수 있었으며, '삼국 블레이드', '프로젝트S', '다섯왕국 이야기', '프로젝트 SF'는 시어터 룸으로 꾸며진 컨테이너에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용자 대기와 모든 관람을 마친 유저들이 편하게 다과와 간단한 음식, 음료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타운홀로 1개 컨테이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부스를 둘러보다가 4:33 소태환 대표를 마주쳐서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Q. 지스타2015의 메인 스폰서이자 지스타 첫 참전입니다. 감회가 어떤가요?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소식 전파가 빨라졌습니다. 이런 시대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이번 지스타를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지스타가 열리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해운대 일대에 사람 자체가 늘어납니다. 이런 기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광고 등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되었습니다.
Q. 부스 디자인이 매우 특이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부산에 어울리는 디자인, 우리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부산의 상징, 부산항만의 컨테이너를 떠올렸습니다. 4:33 부스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여러 게임을 선보이기 곤란했는데, 컨테이너로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2층 구조로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Q. 4:33 정도의 기업이라면 최대 부스인 100 부스를 설치할 수도 있었을 텐데, 왜 최소 부스인 40 부스를 선택했습니까?
단일 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는 최소 단위인 40 부스로 입구 바로 앞이자 관람이 시작되는 'B17' 구역에 설치했습니다. 작은 시작에서 조금씩 커가는 신생 기업 4:33이 겸손하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한, 서병수 부산 시장과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장은 4:33 부스에 들려 '로스트킹덤' 영상을 관람하고 '마피아'를 플레이하기도 했습니다. 지스타 메인스폰서 4:33의 부스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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