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및 신규 유저들을 위한 '사냥터 보장'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기간한정 이벤트로만 제공되었던 55~69레벨 사냥터인 '수상한 천상의 계곡'이 정식 사냥터로 승격(?)되는 영광과 함께 기란 감옥의 몬스터 능력치와 리워드가 상향된 것. 두 사냥터는 55~69레벨, 70~74레벨 구간의 공백을 메꿔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장의 낚시 효율이 상향되고, '조우의 이동 기억책, 던전 기억책'으로 이동할 수 있는 사냥터 리스트가 변경되는 등 편의성을 위한 업데이트가 함께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었다.

▲ 디스인티그레이트는 딜레이가 약 5.5초 정도로 약간 더 늘어났다.


아크 프리 패스를 비롯하여 여러 성장 도모 이벤트 덕에 복귀 유저를 비롯하여 신규 유저도 많이 유입된 모습이다. 초보존까지 리뉴얼되어 55레벨(다크 나이트)까지는 쾌적하고 빠른 성장이 보장되었다.

문제는 55레벨과 70레벨 이후, 55~69레벨 구간과 70~74레벨 구간. 초보존과 아크 프리 패스를 마친 캐릭터에게 적합한 사냥터가 없어 방황하는 상황에 놓이곤 했다. 기본 지급 장비만으로는 55레벨, 70레벨 이후 구간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 이러한 마의 구간을 해결해줄 대안으로 '수상한 천상의 계곡' 고정화와 '기란 감옥'의 상향된 것이다.

수상한 천상의 계곡은 시즌4 업데이트 2주차에 등장한 이벤트 사냥터로, 경험치 손실 및 아이템 드롭 등의 사망 패널티가 없고, 선공 몬스터와 비선공 몬스터가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전체적인 사냥 난이도가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수상한 천상의 계곡은 55~69레벨 캐릭터를 위한 저레벨 사냥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70레벨(아크 나이트)까지의 성장을 보장해줄 전망이다.

▲ 몬스터가 넘치는 수상한 천상의 계곡 선공 지역


몬스터 능력치가 상향된 기란 감옥은 70레벨 이후 사냥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가 약 2배정도 강해지긴 했으나, 기본 장비를 착용한 70레벨 캐릭터라면 원활한 사냥이 가능하다. 기존 몬스터 속성과 고유 형상은 그대로 유지되었기에 장비 수준에 따라 1~3층을 선택하여 사냥하면 된다.

4층은 80레벨 이후 캐릭터를 위한 사냥터로 난이도가 급증한 모습이다. 기본 장비를 착용한 70레벨 기사 캐릭터로 사냥을 해봤으나, 기본 대미지가 매우 높아 사냥 효율이 매우 나쁜 편에 속했다. 무엇보다 MR이 낮아 마법형 몬스터에게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장비와 레벨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되도록 4층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스 몬스터인 파우스트는 봉인된 태풍의 도끼를 드랍하고, 4층의 보스 몬스터 '간수장 타로스'는 카운터 배리어를 추가로 드랍한다고 알려졌다.

▲ 70레벨 기준, 아인 축복 상태에서 몬스터 1마리를 처치하고 얻은 경험치

▲ 가장 약한 파우스트의 악령 상세 능력치

▲ 간수장 타로스(좌)는 '카운터 배리어'를 추가로 드랍한다.


이 밖에도 성장의 낚시 획득 경험치가 20% 상향되어 시세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획득 경험치 상향과 함께 낚시 딜레이도 감소되어 낚시를 통한 레벨업이 더 빨라진 셈. 최대 충전 횟수도 5천에서 1만으로 2배나 늘어났다.

'조우의 이동 기억책'과 '던전 기억책'으로 이동할 수 있는 사냥터도 변경되었다. 몇몇 사라진 사냥터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사냥터까지 시즌4에 맞게끔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55~69레벨(저레벨) 구간, 70~76레벨(중레벨) 구간, 79이후 고레벨 구간으로 나뉘었다. 마을 내 주요 NPC로의 이동이 삭제된 부분은 아쉽지만, 사냥터 이동은 더 세분화되어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 낚시 레벨업이 더 활성화될 전망

▲ 조우의 이동 기억책으로 이동 할 수 있는 사냥터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