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9일) 엔씨소프트가 대규모 자사주를 장내 취득한다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혔다.

자사주 취득 규모는 보통주식 680,000주로, 액수는 1509억 6천만 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12월 10일부터 시작해 내년 3월 9일까지로 정해졌고, 장내매수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결산배당에서 보통주 1주 당 2,747원에 현금으로 배당할 예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02억 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엔씨소프트 윤진원 홍보실장은 “엔씨소프트는 주주환원 정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배당 및 자사주 매입도 이러한 주주가치 증대의 일환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지분 구조는 김택진 외 9인이 12.19%로 최대 주주에 위치해 있고, 그 뒤를 이어 국민연금이 11.76%, 넷마블게임즈가 8.93%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