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금일(9일) 리니지 출시 17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 '비욘드 리니지'를 개최하고,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 2종을 선보였다.

이 날 키노트 발표는 김택진 대표가 맡았으며, 발표의 주제는 "한국 게임산업 태동기에 '작고 실험적인 게임'으로 시작했던 리니지의 도전과 비전" 이었다.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리니지 모바일게임은 '프로젝트 L'과 '프로젝트 RK'로, '프로젝트 L은 원작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모바일 RPG다. 원작 리니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며, 2016년 상반기 중 테스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RK(Red Knight)'는 리니지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모바일게임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원작 속의 캐릭터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PvP와 PvE가 공존하는 사냥과 점령, 혈맹 단위 공성전, 게임 내 거래 시스템과 커뮤니티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RK'는 2016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이 자리에서 리니지 원작 게임의 서비스 강화 계획과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계획은 ▲ 장기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빈티지 프로젝트 ▲ 리니지 이용자가 서로 대전하고 관전할 수 있는 리니지 콜로세움 ▲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작 리니지의 정보를 살피고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앱 ▲ 리니지 IP를 활용한 신규 사업 등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이용자는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