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12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2015 LoL 올스타전 2일차 1:1 경기에서 총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출전한다.

대부분의 한국인 선수가 무난히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페이커' 이상혁과 '스코어' 고동빈, '마린' 장경환이 탈락했고, 다른 지역 소속의 한국 선수인 '후니' 허승훈, '올레' 김주성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8강에 진출한 선수는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루키' 송의진 총 세 선수다.

■ '프레이' 김종인 vs '매드라이프' 홍민기



지난 2013 올스타전 당시 함께 바텀 듀오로 짝을 맞췄던 '프레이' 김종인과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2년 뒤인 현재 1:1 토너먼트 8강에서 만났다. 양 선수는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로 2:2 싸움에 특화되어 있어 1:1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그러나 16강 1일차 경기에서 김종인은 '후니' 허승훈의 이즈리얼을 상대로 방어막을 통해 허승훈의 점화를 무력화시키며 승리했고, 홍민기는 '디몬코'를 상대로 루시안 미러전에서 CS 격차를 벌리며 상대박을 초조하게 만들어 승리를 거두고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양 선수의 8강 대결에서는 김종인과 홍민기가 계속 AD 챔피언을 선택할지 아니면 새로운 챔피언을 보여줄지가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 '루키' 송의진 vs '렉스' 알렉세이 키트사크



'루키' 송의진은 11일 16강 경기에서 북미 대표 '메테오스' 를 상대로 칼리스타를 통해 우르곳과 1레벨 싸움에서 경기 시간 1분 36초 만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고, '루키' 송의진의 8강 상대인 '렉스'는 '웨스트도어'를 상대로 킨드레드를 통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번 대결에서는 송의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렉스가 웨스트도어의 르블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루키' 송의진을 상대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리라곤 힘들어 보인다. 송의진의 피지컬이라면 실험적인 챔피언이 아니라 무난한 챔피언만 선택한다면 손쉬운 승리가 점쳐진다.


2015 LoL 올스타전 1:1 16강 대진표

1경기 '카사' 헝 하우 수안 VS '클리어러브' 밍 카이
2경기 '키라' 미카일로 하르마쉬 VS '비역슨' 소렌 비어그
3경기 '프레이' 김종인 VS '매드라이프' 홍민기
4경기 '루키' 송의진 VS '렉스' 알렉세이 키트사크
5경기 '우지' 지안 즈 하오 VS '카싱' 레이몬드 창
6경기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VS '레클레스'마르틴 라르손
7경기 '코로1' 통 양 VS '프로겐'헨릭 한센
8경기 '아프로무' 자케리 블랙 VS '디마케' 드미트리 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