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한 '더블리프트'(좌)

노련한 '더블리프트'가 패기 넘치는 '레클리스'를 잡았다.

북미 대표 원거리 딜러인 '더블리프트'와 유럽 원거리 딜러의 자존심 '레클리스' 모두 루시안을 가져갔다. 두 선수 간의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특이한 밴 과정 이후, '레클리스'가 배신을 하는 듯 했지만 결국 루시안 미러전이 성사됐다.

그렇게 챔피언도, 스킨도, 소환사 주문도 똑같은 완벽한 루시안 미러전이 시작됐다. '더블리프트'가 먼저 웃었다. '레클리스'가 자신의 타워 쪽으로 상대를 불러 '탈진'까지 활용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더블리프트'의 승리 타이밍만 앞당긴 느낌이었다.

불리함을 느낀 '레클리스'가 먼저 싸움을 걸었는데, '더블리프트'의 루시안이 도란의 검 하나를 더 들고 있었다. 이로 인해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결국, '더블리프트'가 타이밍을 노리고 진입해 소환사 주문까지 모두 활용하며 경기를 끝냈다.


올스타전 취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양예찬(Noori)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