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만 되면 뭉치는 '프레이' 김종인과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팬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5 LoL 올스타전 2일 차 1:1 매치가 모두 종료된 직후, 김종인과 홍민기가 OGN 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두 선수는 조은정 아나운서의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아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홍민기와 김종인은 다시 만나게 된 소감으로 "실력이 좋으니 같이 게임하기 편하다"는 말과 "함께 해서 기쁘다"는 표현으로 서로를 치켜 세웠다. 김종인은 "팬들 덕분에 출전하게 되서 기쁘다"는 표현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같은 타이거즈 소속 서포터인 '고릴라' 강범현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종인은 "올스타전에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워지는데, 시작 전부터 포기하더라. 마음이 아팠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이내 "(홍)민기 형과 호흡을 잘 맞추겠다"며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올스타전에 매년 출석하고 있는 홍민기는 "이 시기만 되면 내 몸이 기억하는 것 같다. 팬들이 내 플레이를 보고 싶어서 선택해주지 않나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상황이 나오면 거리낌없이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저번에는 다른 선수들이 주목 받았는데, 이번에는 같이 주목받길 빈다"는 말로 방송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