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던 '피닉스' 김재훈이 올스타전 현장을 찾았다.

한국 시각으로 13일 펼쳐진 LoL 올스타전 3일 차에서 단일 챔피언 모드가 종료된 뒤 현장을 찾은 팀 리퀴드의 '피닉스' 김재훈이 짤막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앞서 펼쳐진 단일 챔피언 블리츠크랭크 모드 감상평을 묻자 "양 팀의 챔피언이 똑같았기에 큰 차이는 없었지만 팀 파이어가 통일된 스킨을 들고 나오는 등 팀웍이 더 좋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LCS NA에서 아지르로 4인 다이브를 버텨내고 쿼드라킬을 기록한 플레이가 북미 최고의 플레이로 선정됐을 때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똑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또 한 번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슷한 상황이 다시 다가온다면 상대방 전원이 와서 내게 펜타킬을 주길 바란다"며 패기있는 대답을 했다.

한편, "1:1 토너먼트에서는 '비역슨'이 우승할 것 같다. 모든 게임을 너무나 손쉽게 승리로 가져갔다"며 자신의 예상을 밝혔고, "프로겐이 나서스로 보여준 것처럼 AD캐리를 운영하는 것도 좋아보인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암살자 모드에서 좋은 픽이라고 생각하는 챔피언이 누구냐고 묻자 "에코가 좋을 것 같다. 암살자 챔피언들이 암살을 시도하러 온다고 해도 에코라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올스타전 취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양예찬(Noori)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