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리프트', 재재경기 해프닝 끝에 승리!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5 LoL 올스타전 4일 차에서 1:1 토너먼트 4강 경기가 펼쳐졌다. 북미 '더블리프트'와 유럽의 '프로겐'의 승부에서 재재경기가 펼쳐지는 해프닝 끝에 '더블리프트'가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더블리프트'는 루시안을, '프로겐'은 나서스를 선택했다. '프로겐'은 방어적인 스펠을 들고 나섰으나 '더블리프트'는 초반부터 cs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cs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프로겐'은 단 한 번 접근에 성공한 뒤 탈진까지 써 상대 체력을 엄청나게 깎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더블리프트'는 cs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궁극기까지 써 cs 100개를 채우고 승리했다.

2세트, '더블리프트'의 트위치와 '프로겐'의 올라프가 맞붙었다. 그러나 '더블리프트'가 유리하던 상황에서 '프로겐'이 눈덩이를 던져 접근을 했으나 귀환이 취소되지 않으면서 올라프가 트위치의 본진까지 끌려가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결국 합의 하에 재경기가 벌어졌다. 그러나 재경기에서도 똑같이 '더블리프트'가 유리하던 상황에서 '프로겐'이 귀환하는 트위치에게 눈덩이를 던졌다가 본진에 끌려가는 일이 벌어졌고, 또 재경기가 펼쳐졌다.

재재경기에서는 '더블리프트'의 퀸과 '프로겐'의 브랜드가 대결하게 됐다. 이번 대결에서도 '더블리프트'가 cs를 압도했고 딜 교환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프로겐'도 스킬을 난사하며 반격했으나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 것은 불가능했다. '더블리프트'는 cs가 99개가 된 순간 덤벼들어 킬을 만들어내고 승리했다.


올스타전 취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양예찬(Noori)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