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려온 프나틱의 선수 영입 공식 발표가 드디어 나왔다.

프나틱은 한국 시각으로 18일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감수' 노영진과 '스피릿' 이다윤, '노시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프나틱은 '페비밴'과 '레클리스'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로스터를 완성했다.

사실 팬들 사이에서 프나틱의 해당 영입 소식은 유명했다. 선수들의 개인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프나틱에 노영진과 이다윤, '노시악'이 합류한다는 루머가 빠른 속도로 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나틱에서는 이러한 루머에도 공식 발표를 미뤄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종료 후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 '옐로우스타'가 각각 북미의 임모탈스와 TSM으로 이적하면서, 프나틱은 총 세 개의 포지션을 공석으로 남긴 상태였다. 이번 노영진과 이다윤, '노시악'의 합류로 유럽의 패왕으로 불리던 프나틱이 2016년 시즌에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프나틱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