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의 부처는 금일(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실현을 위한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에 보고된 업무 계획은 각 6개의 부처가 협업을 통해 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정책 방안이 주요 내용이었으며, 이 중 게임 산업 및 VR, AR등 가상 현실 기기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먼저 미래창조과학부는 판교와 상암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창업 및 문화 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고, 문화적 요소와 결합하여 글로벌 진출과 교류를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판교 창조경제 밸리에 이어 상암을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문화창조융합 벨트와 연계 및 유통, 체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 산업과도 연계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게임・웹툰・영화・애니메이션 등 첨단 콘텐츠 육성' 안의 요점은 문화창조융합 벨트 제작 콘텐츠를 통해 앞으로의 콘텐츠 소비와 구현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는 상암 문화 ICT·융합 상설관 및 경기도 'K-Culture Valley', 'K-Experience' 등지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새로운 기술 기반 게임콘텐츠 제작, 테스트 공간과 중소 창업업체 입주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예산도 190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