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도달, 그리고 첫 승리. 커다란 보상을 두고 두 번의 빅 매치가 진행됩니다. 21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7일 차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약간은 누그러진 날씨, 하지만 1경기부터 매서운 빅 매치가 예상됩니다. LCK 초반의 기세를 잡고, 상위권으로 확실히 도약하기 위해 승부를 벌이는 ROX 타이거즈와 kt 롤스터. ROX 타이거즈는 스폰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선수가 교체되기도 하는 등 여러 고생을 했지만, 새로운 팀 분위기 속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번 시즌 역시 예전처럼 강력한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t 롤스터 역시 여러 선수가 교체되며 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적절한 선수들의 영입과 빠른 로스터 적응을 통해 다시금 상위권 진출을 노릴만한 강팀이 되었습니다.

2경기에 만나는 CJ 엔투스와 스베누 소닉붐의 경기도 주목할만한 매치입니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대거 교체되며 완전히 달라진 CJ 엔투스. 아직은 검증받지 못한 경기력으로, 냉혹한 LCK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 스베누 소닉붐은 힘들었던 예전과는 다른 노련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서 강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상황이지만, 똑같이 승리가 없는 현 시점. 그렇기에 두 팀은 오늘의 승부에 걸린 첫 1승이 더욱 간절합니다.

두 개의 빅 매치가 만드는 '빅 재미'.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7일 차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오늘도 버프걸과,


▲ 꼬깔콘이 맞이해주는 롤챔스 현장!


▲ 외롭게 앉아 있는 스고수가 보입니다.


▲ 그의 유일한 친구, 이지훈 감독...


▲ "넌 뭐야!"
'픽서' 정재우가 직관을 왔습니다.


▲ "마! 우리가 남이가!"
모두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따뜻한 스고수


▲ "갸아악-구와아악- 와작와작"


▲ 오늘도 경기 전에 노래를 부르는 '애로우' 노동현 선수와 '하차니' 하승찬 선수


▲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


▲ "차, 차니...!"


▲ "...혀...혀니...!"


▲ "하지만 혀니는 이미 내 거라구."


▲ "으, 추워서 벗기 싫은데..."
경기를 준비하는 '썸데이' 김찬호 선수


▲ "음...!"


▲ "연성, 손난로!" "파팟!"


▲ "여기..."


▲ "굿"


▲ 초능력을 선보이는 '플라이' 송용준 선수


▲ "오... 신이시여..."


▲ '피넛' 윤왕호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 몰래 껌을 먹는듯한 '쿠로' 이서행 선수


▲ "...형님, 거 몰래 먹지 말고 좀 나눠 주이소."


▲ "(꿀꺽) 아 아니, 이거 약이야, 약...!"


▲ '이제 소화관 안에서 7년동안 머물겠지.'


▲ 드디어 1경기 1세트가 시작됩니다!
















▲ 1세트는 ROX 타이거즈의 승리!


▲ "ROCK!!!"


▲ "크, 크읏...!"


▲ kt 롤스터는 긴장 속에서,


▲ ROX 타이거즈는 보다 기분좋게 2세트를 시작합니다.









▲ "핥핥!"
'스멥' 송경호 선수의 탐 켄치가 kt 롤스터를 선명하게 핥습니다.


▲ "삼키기!"


▲ "뱉기!"


▲ "으~ 끈적끈적해!"


▲ 져서 찡그린 표정일까요?


▲ 아니, 좋아하는 표정입니다.
팽팽한 싸움 끝에 kt 롤스터가 2세트를 승리, 동점이 됩니다!


▲ 우리아들 미쳐!




▲ 곧바로 마지막 세트 시작!






▲ "으음..."


▲ "화이팅!"




▲ 결국 ROX 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머쥡니다.


▲ 아쉽게 되었지만 멋진 경기를 보여준 kt 롤스터


▲ "집에 가야지~"


▲ 거칠게 옷을 벗는 스베누 소닉붐의 '플로리스' 성연준 선수


▲ "터프한 옷깃 정리!"


▲ "터프한 물병 ㄸ... 으윽 ...으읍"


▲ 키보드를 정리 중인 '시크릿' 박기선 선수


▲ '사신' 오승주 선수의 모습


▲ "CJ를... 제압해라..."


▲ "조용히 끝장내주지."


▲ "매라 형님 오더 함 스까주이소!"


▲ "..."


▲ "내 닉네임 샤이랑 닮아서 개이득인 부분 인정?"


▲ "......."


▲ "...그냥 손 들고 있으면 되죠?"


▲ '배트... 배트가 필요해... 아주 크고 묵직한...'


▲ 2경기가 시작됩니다!














▲ 1세트는 스베누 소닉붐의 승리!


▲ "내 리신 못 봤으면 눈 리신!"
'플로리스' 성연준 선수의 경기력이 빛났습니다.




▲ "참아라, 매라!"


▲ '힘내, 얘들아!'


▲ 그리고 갑작스럽게 터진 '크레이머' 하종훈의 포텐셜!


▲ 2세트는 CJ 엔투스가 멋지게 가져갑니다!


▲ 퇴근은 다 했다!


▲ "오늘 두 번만 이기면 첫승 기록이야!"


▲ 기세를 탄 CJ 엔투스!


▲ 긴장된 분위기의 스베누 소닉붐!




▲ 마지막 세트, 초반부터 몰아붙이는 스베누 소닉붐!




▲ 치열한 승부 끝에,


▲ CJ 엔투스가 역전으로 첫승을 거두게 됩니다!








▲ "불태웠어..."


▲ MVP는 '크레이머' 하종훈 선수와 '매드라이프' 홍민기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 명경기를 펼쳐준 오늘의 승자들의 사진을 끝으로,




▲ LCK 7일 차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