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잔인하게 전진하다

스베누 소닉붐이 포킹력과 협곡의 전령, 오브젝트 공략법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1세트에 승리했다.



양 팀 모두 포킹이 강한 챔피언을 뽑았다. 스베누 소닉붐은 정글 니달리-미드 코르키-원거리 딜러 이즈리얼을, e엠파이어는 미드 바루스를 기용했다. 스베누 소닉붐은 포킹에 모든 것을 걸었다. 반면, e엠파이어는 탑 말파이트로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했다.

경기는 무난하게 흘러갔다. 스베누 소닉붐이 뛰어난 포킹력으로 e엠파이어를 계속 뒤로 물렸다. 쉴 새 없이 날아드는 창과 미사일, 비전 화살은 e엠파이어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e엠파이어는 치명적인 실수는 하지 않았으나, 경기가 계속 힘들어졌다. 스베누 소닉붐이 밀어붙이는 만큼 스스로 뒤로 물러섰다. 스베누 소닉붐은 협곡의 전령을 자주 획득했다. 전령의 버프를 받은 미니언을 잘 사용했다. e엠파이어의 돌파구는 한타 시도였으나, 그들의 말파이트는 탑 라인에 계속 묶여 있었다.

22분경 첫 번째 큰 한타가 일어났다. 교전 초반은 e엠파이어가 이기는 것 같았으나, 스베누 소닉붐의 서포터 알리스타가 오래 살아 남으며 교전을 오래 끌고 갔다. e엠파이어 한타력의 핵심 말파이트는 궁극기를 알리스타와 나르에 소비했다. 스베누 소닉붐은 화력을 낼 수 있는 코르키, 이즈리얼이 양 쪽으로 넓게 펼쳐져 한타 승리를 만들었다.

한타 전까진 5천 골드 가량 스베누 소닉붐이 앞서고 있었다. 한타 후에는 1만 골드로 벌어졌다. e엠파이어가 벼랑 끝까지 몰렸다. 포킹력을 바탕으로 타워를 계속 깨며 전진하는 스베누 소닉붐을 막기 힘들었다.

이제 스베누 소닉붐은 말파이트가 두렵지 않았다. 말파이트가 4인궁, 5인궁에 성공하더라도 스베누 소닉붐이 한타에서 승리할 체력이 갖춰졌다. 레벨 차이, 아이템 차이가 너무 심각했다. 결국, 스베누 소닉붐이 1세트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