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개최된 프로리그 미디어데이 2부에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을 상대로 Q&A가 진행됐다. 각 팀들의 감독과 선수들은 다양한 질문에 어떤 재치있는 대답을 했을까?



Q. (강도경 감독에게)이동녕-이승현 트레이드에 대해 팬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강도경 감독 : 팀의 색깔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해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한 가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이)동녕이가 보라색으로 머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녕이 얼굴에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서 머리 색을 바꿔주겠다.


Q. 프로리그 라운드가 3개로 줄어들었다. 팀 운영에 대해 변화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선종 감독 : 라운드가 줄어든 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더 중요해졌다. 당장 맞춤 전략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연습을 더욱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게 최선이라고 본다.

이형섭 감독 : 라운드가 줄어든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결국 빌드 싸움으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 수가 줄었다고 해서 부담은 없다.


차지훈 감독 : 통합 포스트 시즌을 가기 위한 기회가 한 번 줄은 것이기 때문에 1라운드부터 전력을 다해 포인트를 쌓아야 할 것 같다. 초반부터 달릴 생각이다.

권수현 감독 : 매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경기마다 최대한 집중하는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나머지는 시즌 중에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연성 감독 : 맨 마지막에 대답을 했으면 각 팀의 전략을 엿들을 수 있어서 좋았을텐데... 현 프로리그에 맞게 팀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


송병구 코치 : 라운드가 줄은 만큼 매 경기가 중요하다. 신인 선수를 기용해 육성을 시도할 기회가 줄어들은 것이라 아쉽다. 최고의 엔트리를 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강도경 감독 : 2015 시즌에는 초반에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비시즌 기간에 준비를 엄청나게 했고, 그런 만큼 초반부터 치고 나가고 후반부에 살살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