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과 롱주 게이밍이 승리를 추가하며 중위권 자리를 지켜냈다.

29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11일 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1경기에서는 SKT T1이 e엠파이어에게 2:1로 승리했고, 2경기에서는 롱주 게이밍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1경기 1세트는 SKT T1이 가져갔다. '페이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탑으로 합류해 점멸이 빠진 탐 켄치를 끊어내고 선취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에 e엠파이어는 럭스-이즈리얼-니달리의 포킹으로 무서운 반격에 나섰다. SKT T1은 불리한 상황에서 과감히 바론을 가져갔고, 잘 성장한 '듀크' 이호성의 피오라가 스플릿 푸시와 교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e엠파이어는 탑 라인에서 상대의 다이브를 완벽히 받아치며 성장한 '히포' 석현준 트런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SKT T1이 극적으로 승리했다. 경기 주도권은 e엠파이어가 '엣지' 이호성과 '크러시' 김준서의 강력한 궁극기 화력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힘든 상황마다 SKT T1은 '뱅' 배준식의 활약으로 교전에서 대승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기세를 가져온 SKT T1은 상대를 차례로 끊어내며 힘겹게 승리했다.


롱주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2경기, 1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이 완승을 거뒀다. '퓨어' 김진선이 트런들로 상대의 퇴로를 차단하며 다수의 킬을 만들어냈다. 첫 출전한 '크래시' 이동우 역시 그레이브즈로 화끈하게 진입해 화력을 발휘했다. '캡틴잭' 강형우는 루시안으로 룰루의 지원을 받아 화려한 움직임으로 위기 상황을 버텨내며 첫 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롱주 게이밍이 미드 라인의 힘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미키' 손영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로밍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에 롱주 게이밍은 '코코' 신진영의 코르키가 미드 라인을 확실히 압박해 손영민의 발을 묶었다. 미드 중심을 잡은 롱주는 드래곤을 확보하고 코르키의 화력으로 상대를 포탑 뒤로 밀어 넣었다. 드래곤 5스택에 바론까지 가져간 롱주 게이밍은 강력한 딜로 교전에서도 완승하며 승리했다.


■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11일 차 결과

1경기 SKT T1 vs e엠파이어 - SKT T1 2:1 승리
1세트 SKT T1 승 vs 패 e엠파이어
2세트 e엠파이어 승 vs 패 SKT T1
3세트 SKT T1 승 vs 패 e엠파이어

2경기 롱주 게이밍 vs 아프리카 프릭스 - 롱주 게이밍 2:0 승리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패 vs 승 롱주 게이밍
2세트 롱주 게이밍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순위 현황

1위. 락스 타이거즈 - 4승 0패 득실 +6
2위. 진에어 그린윙스 - 4승 1패 득실 +5
3위. kt 롤스터 - 3승 1패 득실 +5
4위. SKT T1 - 3승 2패 득실 +1
4위. 삼성 - 3승 2패 득실 +1
6위. 롱주 게이밍 - 2승 2패 득실 +1
7위. e엠파이어 - 1승 3패 득실 -5
7위. CJ 엔투스 - 1승 3패 득실 -5
9위. 아프리카 프릭스 - 1승 4패 득실 -5
10위. 스베누 소닉붐 - 0승 4패 득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