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AOS '베인글로리'가 글로벌 시장에 이어 한국에서도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슈퍼 이블 메가코프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AOS 베인글로리가 지난해 토너먼트 상금 규모가 약 4억2,000만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이를 보다 확대하여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이 활성화 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열린 '베인글로리 인비테이셔널 프리미어 리그(VIPL)' 시즌2에서는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한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총 12개 팀이 참여해 온라인 e스포츠 못지 않은 열기 속에 마무리 됐다. 특히 지난 1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한국팀 '무적함대'와 북미 Ardent’ 팀이 맞붙어 PC,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짜릿한 긴장감을 전달하는 등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게 만들었다.

또, 준우승에 머무른 한국팀 '무적함대' 팀원 중 한 명이 남성 그룹 '오프로드'의 멤버 '시환'인걸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슈퍼 이블 메가코프의 상임 이사이자 COO 크리스챤 시거스트레일은 "PC에서 e스포츠가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까지 15년이 소요된 것을 고려하면, 터치스크린 e스포츠의 성장은 매우 폭발적"이라며 "e스포츠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한국에서 VIPL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인글로리에는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