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월령은 홍문령과, 만월령은 초월령과 같은 등급의 아이템이다. 홍문령/초월령이 쿨타임은 길지만 순간적으로 캐릭터의 공격 능력을 압도적으로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면, 비월령/만월령은 능력치 강화 폭은 훨씬 작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극단적으로 짧아 전투 중 효과를 보다 자주 누릴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천원수는 파천주를 메인 재료로 홍문수와 금화를 소모, 변환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 신규 재료다. 변환은 확률적으로 성공하며 실패 시 파천주를 제외한 홍문수와 금화는 사라진다. 제작에 성공한 천원수는 흑천 홍문령의 정화, 홍문령의 진화, 초월령류 아이템의 만월령 변환에 사용된다.
◆ 강화폭은 작지만 더 자주 발동! 비월령/만월령 추가
새로 추가된 비월령과 만월령은 홍문령을 진화시켜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홍문령 1~9단계에 해당하는 아이템은 없으며, 각성 홍문령에 해당하는 각성 비월령, 진 홍문령에 해당하는 진 비월령, 초월령에 해당하는 만월령, 각성 초월령에 해당하는 각성 만월령, 진 초월령에 해당하는 진 만월령이 있다.
먼저 각성 비월령의 경우 각성 홍문령과 마찬가지로 공격/내력/치명의 각성 비월령 10단계로 구분된다. 공격의 각성 비월령은 공격 시 3초간 공격력 200 증가, 내력의 각성 비월령은 공격 시 3초간 내력 60% 회복, 치명의 각성 비월령은 공격 시 3초간 치명타 확률 12%, 치명타 피해량 25% 증가 효과가 있으며 재발동 시간은 모두 10초로 동일하다.
진 비월령 10단계와 만월령 1~5단계는 공격 시 3초간 공격력 200 증가, 공격 시 3초간 치명타 확률 12% 증가, 치명타 피해량 25% 증가, 공격 시 3초간 내력 60%회복 발동 효과를 똑같이 지니고 있으며 재발동 시간은 10초다. 단계가 올라가도 발동 효과에는 변화가 없지만 공격력과 치명피해 수치가 높아진다.
각성 만월령 단계에 들어가면 각성 초월령과 마찬가지로 5단계의 아이템이 존재한다. 5단계 모두 진 비월령/만월령 1~5단계와 동일한 발동효과를 기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단계에 따라 공격 시 3초간 속성피해 수치 N1% 증가 후 N2 추가효과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진 만월령의 경우 발동효과가 훨씬 강력해진다. 먼저 기본 발동효과들의 유지시간이 3초에서 6초로 크게 증가한다. 발동효과 유지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내력 회복량도 60%에서 120%로 증가하며, 속성 피해 수치는 18% 증가 후 60 추가로 고정된다.
비월령과 만월령을 만드는 방법은 홍문령과 거의 동일하다. 먼저 홍문령 9단계 진화 시 흑천 홍문령 10단계와 각성 홍문령 3종, 진 홍문령 외에 각성 비월령 3종과 진 비월령이 결과물에 추가된다. 각성 홍문령이나 각성 비월령을 다시 진화시도할때에도 동일해, 각성 홍문령 3종과 진 홍문령, 각성 비월령 3종, 진 비월령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다.
진 비월령 10단계는 만월령 1단계로 진화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초월령과 동일한 방식으로 성장해 진 만월령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각성 만월령을 봉인한 뒤 봉인 해제 시 가장 낮은 발동효과 능력치가 적용되는 부분도 각성 초월령과 동일하다.
이외 진 비월령, 각성 만월령, 진 만월령은 진화를 통해 동급의 다른 령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진 비월령은 진 홍문령과, 각성 초월령은 각성 만월령과, 진 초월령은 진 만월령과 교환할 수 있으며 각성 초월령/만월령의 경우 보유한 아이템의 등급에 따라 결과물의 등급이 결정된다. 즉, 5단계의 각성 초월령을 진화시키면 5단계의 각성 만월령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이때, 진화 비용으로는 천원수라는 아이템 3개와 30금이 필요하다. 천원수는 파천주와 홍문수, 30금을 이용해 변환을 시도하여 획득할 수 있는데, 변환에 실패하면 파천주는 남아있고 홍문수와 금은 사라진다.
현재 홍문령-초월령 계열과 비월령-만월령 계열 중 어느쪽을 선택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총 전투시간 대비 버프 유지시간 비율은 각성 홍문령, 진 홍문령, 각성 초월령의 경우 약 9.1%, 진 초월령은 약 14.3%, 각성 비월령, 진 비월령, 각성 만월령의 경우 약 23.1%, 진 만월령은 37.5%다.
전투 중 유지시간만으로 본다면 홍문령-초월령 대비 비월령-만월령의 유지시간이 비약적으로 길다. 발동 효과의 성능 자체가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꾸준한 발동으로 전반적인 화력을 상승시켜 이를 만회한다. 반면에 홍문령-초월령 계열은 능력치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쿨타임이 긴 강력한 기술들을 령 발동에 맞춰서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압도적인 피해량을 뽑아낼 수 있다.
직업과 플레이 스타일, PvE와 PvP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하다보니 무엇이 더 좋다는 확답을 내리긴 어렵다. 단, 현재의 여론은 PvE 기준 진 초월령/진 만월령에서는 진 만월령이, 이하 단계에서는 홍문령과 초월령, 각성 초월령이 우세하며 PvP에서는 한 방이 강력한 홍문령-초월령 계열이 우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PvE의 경우 비월령과 만월령, 각성 만월령의 버프 지속시간 3초가 너무 짧아 제대로 공격을 쏟아내기 전에 시간이 종료된다는 것이 감점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 흑천 홍문령 상시 정화! 새로운 진화/정화 재료 천원수 추가
홍문령 성장에 있어서도 몇 가지 변화가 적용됐다. 먼저 이벤트로만 진행되던 흑천 홍문령 정화 기능이 상시 적용으로 전환됐다. 이제 재료만 있으면 언제든지 흑천 홍문령을 정화를 시도하고 다시 성장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령 성장에 사용되는 새로운 키 재료인 천원수가 추가됐다. 홍문령을 진화시킬 때 천원수를 사용하면 흑천 홍문령으로 진화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천원수를 활용해 흑천 홍문령으로 정화를 시도하면 100% 확률로 정화가 성공한다.
천원수는 변환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메인 재료인 파천주와 보조 재료인 홍문수, 금화를 소모해서 제작할 수 있다. 변환에는 실패 확률이 존재하며, 변환 실패 시 파천주는 남지만 홍문수와 금화는 사라지게 된다.
천원수를 사용한 진화/정화는 언뜻 보면 흑천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어 매우 유용해보이지만 비용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진화의 경우 홍문령 5단계를 진화시킬 때에는 천원수를 사용할 수 없다. 이후로 6단계에서는 천원수 1개, 7단계에서는 천원수 2개, 8단계에서는 천원수 4개, 9단계에서는 천원수 8개가 필요하다.
천원수는 변환을 통해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보니 홍문수의 2.5배가 넘는 시세를 보인다. 홍문수로 성장을 시도할때는 1개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용 차이를 계산해보면 6단계에서는 2.5배, 7단계에서는 5배, 8단계에서는 10배, 9단계에서는 20배의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렇게 비용이 비싸지는데 진화가 무조건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흑천 홍문령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없어지는 것일뿐 각성 초월령이 진화할때처럼 Pass&Fail 시스템이 적용된다. 즉 홍문령 9단계를 천원수 8개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하고 다시 홍문령 9단계를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비용면에서 리스크가 상당한 방식이므로 투자여부를 잘 결정하자.
천원수를 이용한 흑천 홍문령 정화의 경우 진화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흑천 홍문령 6단계의 경우 홍문수 1개 또는 천원수 1개, 7단계의 경우 홍문수 2개 또는 천원수 3개, 8단계의 경우 홍문수 3개 또는 천원수 5개, 9단계의 경우 홍문수 5개, 천원수 10개, 10단계의 경우 홍문수 10개 또는 천원수 20개를 이용해 정화를 시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천원수를 홍문수의 약 2.5배라고 했을 때 6단계의 정화 비용은 2.5배, 7단계의 정화 비용은 3.75배, 8단계의 정화 비용은 4.1배, 9단계와 10단계의 정화비용은 약 5배정도다. 분명히 비싸기는 하지만 진화처럼 20배에 달하는 비용차는 아니며, 확률도 100% 고정이라 메리트가 있는 편이다.
자신의 운에 자신이 있다면 홍문수를 활용한 정화가 싸게 먹힐 수 있다. 반면에 쉽게 성공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천원수를 활용하자.
Harv@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