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 서버의 첫 공성전은 전신 라인이 켄트, 오크 성을 점령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전신을 비롯하여 BOSS, 강호, 더, 해골어벤져스 혈맹 연합의 세밀한 전략과 수적 우위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신 라인이 전세를 장악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해골어벤져스(이하 어벤져스)의 군주 불도그가 혈맹을 탈퇴한 뒤, 단독으로 활동하다 전신 혈맹에 합류했다. 이에 남은 어벤져스 혈맹원은 포세이든, 박케이 등 군터 캐릭터를 중심으로 혈맹을 재정비하여 전신 라인에 칼을 겨누었다. 첫 공성전에서 어벤져스 혈맹 소속 고레벨 격수진의 활약이 대단했기 때문에 전신 라인 입장에서는 뼈아픈 일이었다.

결국, 전신 라인은 주요 전력을 잃은 채 두 번째 공성전을 맞이해야 했다. 반면, 삼국 라인은 어벤져스의 합류를 비롯하여 데몬, 오크 서버의 동맹이었던 최강봉구파(이하 봉구), 공공의적 혈맹까지 연합에 합류하면서 전력을 더 강화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어제저녁, 해골 서버의 두 번째 공성전이 치러졌다.



- 19시 58분. 전신 vs 삼국 라인의 탐색전

켄트 성은 전신 라인의 전신 혈맹의 수성, 오크 성은 전신 라인의 BOSS 혈맹이 수성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기란 성은 NPC가 점령한 상태에서 NPC의 공격은 켄트 성으로 정해졌다. 하여 전신 라인은 켄트 성 수성을 포기하고, 오크 성을 안정적으로 수성함과 동시에 기란 성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었다.

삼국 라인도 마찬가지. 어차피 켄트 성은 NPC가 점령할 것이기에 오크 성 탈환이 주목표라 볼 수 있었다. 하여 공성 시작 전부터 전신 라인과 신경전을 벌였다.

유저들은 세금 분배를 위해 NPC가 공격하는 켄트 성에 관심이 쏠려 있었다.

▲ 늦게 가면 붉은 기사단 가입도 어렵다


- 20시 00분. 공성 시작, 전신과 삼국의 엇갈린 공격

가장 중요한 첫 움직임. 전신 라인의 본대가 기란 외성 좌측 샛길을 공격했다. 이에 삼국 라인은 미리 대기중이던 1개 정예 파티로 외성 샛길 주변을 틀어막고, 봉구, 정개철 혈맹과 함께 전신 라인을 막으려 했고, 삼국과 연예인 혈맹의 본대는 오크 성을 향했다.

이는 삼국 라인의 의도적인 움직임이었다. BJ강은호를 포함한 78레벨 이상의 격수 캐릭터, 그리고 혈맹에 2명밖에 없는 앱솔 마법사 등 1개의 정예 파티를 따로 구성하여 봉구 혈맹과 함께 기란 외성 샛길을 틀어막을 전략이었던 것이다.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BJ강은호를 필두로 삼국 혈맹의 정예 1개 파티는 좁은 길목을 이용하여 전신 라인 측 120여 명의 캐릭터를 상대로 3분 이상을 버티는 괴력을 발휘했다. 좌측에서 봉구, 우측에서 정개철 혈맹의 도움으로 전신 라인 본대를 물리치는 성과까지 올렸다.

이 전투에서의 패배는 전신 라인에게 매우 치명적이었다. 덕분에 삼국, 연예인 혈맹의 본대가 오크 외성문을 뚫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신 라인은 다시 본대를 재정비하여, 미티어 마법사 조와 함께 오크 외성문으로 향했다. 이때, 6명의 마법사가 시전하는 미티어 스트라이크의 위력은 대단했다. 무수히 많은 삼국 라인의 격수 캐릭터를 학살하는 진풍경을 만들어 내며, 삼국 라인의 본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삼국 라인은 이미 외성문을 부순 상태였다. 더 나아가 BOSS 혈맹의 바리케이드까지 뚫고 수호탑 주변으로 향하는 모습이었다. 내부로 진입한 삼국 라인은 곧장 수호탑 주변까지 점령했다. 전신 라인은 뒤늦게 외성문을 통과해 수호탑에 도착하지만 이미 수호탑은 삼국 라인으로 인해 거의 다 부서진 상태였다.

결국, 약 4분 만에 연예인 혈맹이 수호탑 점령에 성공하여 오크 성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고야 만다.

▲ 삼국 혈맹 1개 파티가 전신 라인보다 앞서서 기란 외성으로 달려가는 모습
- 출처 : BJ 강은호

▲ 재빠르게 좌측 외성 샛길을 틀어막은 삼국 혈맹
- 출처 : BJ 강은호

▲ 120여 명이 넘는 전신 라인을 상대로 꽤 오래 버텼다
- 출처 : BJ 강은호

▲ 결국 전신 라인은 정개철 혈맹에게 정리되면서 소득 없이 귀환
- 출처 : BJ 강은호

▲ 뒤늦게 정비하여 오크 성 수비를 지원하는 전신 라인
- 출처 : BJ 혁이

▲ 그러나 이미 수호탑 주변을 삼국, 연예인 혈맹이 점령한 상태
- 출처 : BJ 혁이


- 20시 05분. 15분간 이어진 오크 외성 밖 전투

오크 성을 삼국 라인의 연예인 혈맹에게 내주자 마자 두 라인 모두 재정비하여 오크 외성문 주변을 점령하기 위해 재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좌측에서부터 치고 올라온 전신 라인은 외성 밖 삼국 라인 본대를 일제히 공격했고, 정개철 혈맹은 우측에서 삼국 라인 본대를 지원했다.

오크 외성문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전신 라인(전신, 강호, BOSS)이, 우측에는 삼국 라인(삼국, 정개철 혈맹)의 혈마크가 도배 되면서 대규모 전투가 계속 되었다. 전신 라인이 연예인 혈맹이 쌓은 바리케이드에 공격할 때쯤, 삼국 라인이 거세게 전신 라인의 본대를 공격하여 외성 입구를 지켜내고, 또다시 전신 라인이 외성문 밖의 삼국 라인 본대를 뚫고 바리케이드까지 압박하는 등 외성 입구를 차지하기 위한 난투가 7분여간 계속된 것이다. 두 라인의 화력 대결이었다.

20시 14분경에는 전신 혈맹이 삼국 혈맹과 같은 혈마크로 바꾸어 삼국 라인을 교란했다. 이후, 더, 강호, BOSS 혈맹이 우측에서 밀고 들어오면서 외성문을 전신 라인이 감싸는 데 성공했다. 이때, 삼국 혈맹의 본대가 정비를 하는 사이, 정개철 혈맹이 외성문을 밖에 있던 전신 라인의 좌측 옆구리를 노렸다.

서로 전멸하기를 반복하던 두 라인의 전투는 20시 17분까지 계속되었다.

20시 18분경, 전신 라인의 일부 캐릭터가 기란 성으로 향했다. 정개철 혈맹의 2진이 기란 성 우측 샛길을 거의 뚫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결국, 오크 외성문 밖을 감싸던 전신 라인은 삼국 라인에게 모두 정리되고야 말았다.




▲ 계속된 치열한 전투 후, 수성에 거의 성공한 삼국 라인의 모습


- 20시 21분. 기란 성으로 우회, 총공세를 펼친 전신 라인

오크 성 공성 종료가 가까워졌을 무렵, 정개철 혈맹이 기란 성 우측 샛길을 거의 다 뚫는 모습을 보이자 전신 라인은 기란 성으로 공격을 선회했다.

오크 성에서 귀환한 전신 라인은 재빠르게 재정비하여 기란 외성 우측 샛길을 공략하고 있던 정개철 혈맹을 급습했고, 전신 라인의 BOSS 혈맹과 더 혈맹의 활피단은 좌측 샛길은 지키고 있던 삼국 라인의 BJ강은호 파티, 봉구, 공공의적 혈맹을 압박했다.

전신 라인이 기란 외성 우측 샛길을 뚫고 있던 정개철 혈맹을 급습한 타이밍은 환상적이었다. 샛길을 다 뚫은 정개철 혈맹은 한 명씩 외성으로 진입하면 되는 상황에서 기습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전신 혈맹의 1진이 앞장서서 정개철 혈맹의 2진을 궤멸시킨 뒤, 군주 캐릭터를 포함한 소수의 캐릭터가 외성 안쪽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좌측 샛길에서는 전신 라인에 속한 BOSS 혈맹의 막강한 격수진과 더 혈맹의 활피단이 삼국 라인을 정리하며, 외성 좌측 지역을 점거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정비를 마친 정개철 혈맹의 1진이 더 혈맹 활피단을 순식간에 궤멸시켰고, 삼국 혈맹의 마법사 조가 BOSS 혈맹 격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다시금 좌측 샛길을 지켜냈다.

▲ 기란 외성을 다 뚫은 정개철 혈맹을 급습한 전신 라인
- 출처 : BJ 혁이

▲ 군주 캐릭터를 포함한 주요 캐릭터가 샛길로 진입하는 모습
- 출처 : BJ 혁이

▲ 기란 외성 왼쪽 샛길은 BOSS 혈맹이 급습

▲ BOSS, 더 혈맹이 왼쪽 샛길을 거의 뚫는 듯 했으나

▲ 봉구, 삼국, 어벤져스 혈맹에게 막히고 만다


- 20시 23분. 오크 성을 탈환한 연예인 혈맹의 기란 공성 합류

두 라인 모두 기란 성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이에 오크 성의 공성전이 종료되었다. 연예인 혈맹이 오크 성 탈환에 성공한 것이다. 이후, 연예인 혈맹은 기란 외성 좌측 샛길로 향해 삼국 라인을 지원했다.

기란 외성 좌측 샛길은 다시금 전신 라인의 BOSS, 더 혈맹이 점거하고 있었고, 정개철 혈맹 1진과 비교적 대등한 전투가 벌어지는 중이었다. 그러나 연예인, 어벤져스 혈맹의 합류로 힘의 균형이 삼국 라인 쪽으로 기울고야 말았고, 삼국 라인은 기란 외성 좌측 샛길을 재차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 오크 성 공성 종료 62초전, 연예인 혈맹이 오크 성을 탈환하여 수성에 성공한다

▲ 연예인 혈맹의 합류로 좌측 샛길을 지켜낸 삼국 라인


- 20시 26분. 경험 부족? 외성 진입에 애먹은 전신 라인

기란 외성 좌측 샛길을 두고, 전신 라인 측 BOSS, 더, 강호 혈맹과 삼국 라인 측 정개철, 연예인, 어벤져스 혈맹 간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사이에 우측 샛길을 점거하고 있던 전신 라인은 샛길로 외성문 안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샛길은 1명씩 차례대로 통과할 수 있는데, 샛길을 통과하자마자 붉은 기사단 NPC의 화살 세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하여 ER이 높은 기사 캐릭터나 앱솔을 배운 마법사 먼저 통과한 뒤, NPC의 어그로를 끌어줄 때, 샛길을 지나 내성문 근처로 이동해야만 한다.

복귀 유저들이 많아 NPC 공성전이 익숙하지 않았던 전신 라인은 내성 NPC의 공격 사거리 계산을 비롯하여 NPC 어글 분산, 깔끔한 부활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군주 캐릭터(BJ 혁이)와 데페 전사 불도그, 앱솔 마법사 사막이 등 약 10여 명의 일부 캐릭터밖에 진입하지 못했다. 약 5분동안 우측 샛길을 점거하고 있었음에도 말이다.

20시 29분쯤에는 외성 우측 샛길을 점거중인 전신 라인의 본대를, 삼국 라인이 양방에서 공격하면서 틈을 만들었고, 삼국 혈맹의 군주 캐릭터와 데페 전사 정개철 등 삼국 라인 일부 캐릭터도 외성 진입에 성공한다.

이후, 20시 32분까지 외성 밖에서는 우측 샛길을 점거하기 위한 전투가 집중적으로 지속되었고, 외성 진입에 성공한 전신, 삼국 라인은 내성 진입을 위해 서로 정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우측 샛길을 지나가기 위한 전신 혈맹의 노력
- 출처 : BJ 혁이

▲ 앱솔 마법사가 어그로를 끌어준 사이, 부활 캐릭터가 이동하는 형태로 진입
- 출처 : BJ 혁이

▲ 소수 캐릭터가 진입에 성공, 그러나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 출처 : BJ 혁이


- 20시 34분. 전신 라인의 내성 진입 시도

외성 진입에 가장 먼저 성공했지만, NPC 어그로 분산과 부활이 깔끔하지 못했던 전신 라인은 오랜 정비 끝에 내성 바리케이드를 공격했다. 그러나 활 요정 캐릭터의 부재로 NPC를 처치할 화력이 나오지 않았다. 2명의 마법사로 NPC를 일점사 했으나, MP만 소모할 뿐이었다.

화력에 부족함을 느낀 전신 라인은 앱솔 마법사를 이용하여 아군의 외성 진입을 다시금 시도했다. 그러나 NPC 어그로 분산에 실패해 진입하는 캐릭터가 중간에 사망하는 등의 미스 플레이가 계속 발생, 동시에 삼국 라인의 캐릭터가 진입해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냈다.

이후 20시 40분경,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던 중, 미리 외성에 진입하여 대기하고 있던 소수 삼국 라인이 전신 라인의 진입조를 공격해 들어왔다. 전신 라인 역시 데페 전사 불도그가 있었고, 격수 캐릭터의 수가 더 많았기에 삼국 라인을 몰아내고, 내성 주변을 사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삼국 라인 진입조의 지속적인 방해와 외성 우측 샛길을 두고 장군 멍군 싸움이 계속되면서 전신 라인의 내성 공략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었다.

▲ 삼국 라인도 샛길로 진입하려다 죽은 캐릭터가 많았다
- 출처 : BJ 혁이

▲ 정개철 혈맹이 전신 라인의 내부조를 견제하는 모습
- 출처 : BJ 혁이

▲ 이럽션으로 내성 바리케이드를 공격하나 대미지가 부족하여 뚫지 못한다
- 출처 : BJ 혁이

▲ 계속되는 삼국 라인의 견제
- 출처 : BJ 혁이


- 20시 43분. 외성 밖을 점령한 삼국 라인과 외성 내부에서 고립된 전신 라인

20시 42분경, 지속적인 삼국 라인 내부조의 방해를 막아낸 전신 라인은 다시 재정비하여 내성 바리케이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소수의 마법사가 쏘는 이럽션만으로는 NPC를 처치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20시 45분경에는 삼국 라인 측 삼국, 정개철, 연예인, 봉구, 공공의적 혈맹이 외성 밖 전신 라인을 궤멸시키는 데 성공하여 좌·우측 샛길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외성 샛길 사이에는 전신 혈맹의 소수 격수진이 고립된 상태였다. 앞에는 붉은 기사단 NPC가, 뒤로는 삼국 라인에 막혀있는 상황에서 약 5분가량 항전하나, 전세는 삼국 라인에 기울어진 상태였다.

▲ 우측 샛길을 지키던 전신 라인을 거의 다 몰아낸 삼국 라인


- 20시 47분. 전신 라인 외성 진입조의 전멸

기란 공성 종료 2분 30초 전. 데페 전사 정개철과 삼국 라인의 진입조가 또다시 전신 라인의 진입조를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전신 라인은 진입조는 전멸하고 말았다. 외성 밖 역시 삼국 라인이 모두 틀어막은 상황이었기에 20시 48분 전신 라인은 전원 퇴각하면서 기란 공성전이 마무리되었다.

전신 라인이 퇴각할 때쯤 남은 시간은 약 1분 30초가량, 삼국 라인의 후속대가 외성에 진입하지만, 내성 바리케이드를 뚫고, 수호탑을 부술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결국, 기란 성은 두 라인 모두 입성에 실패하면서 NPC 소유로 공성전이 모두 종료되었다.

▲ 전신 라인의 내부조 역시 삼국 라인에게 모두 정리 당했다
- 출처 : BJ 혁이


전체적으로 삼국 라인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던 공성전이었다. 2진을 먼저 보내고, 1진을 한 타이밍 늦게 보내 쌈 싸먹는 형태의 진형을 만들어 전신 라인의 본대와 더 혈맹의 활피단을 무력화 했다. 또 삼국 혈맹의 1진은 상황에 맞는 후발 지원을 하면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공성전에서 전신 라인이 보여준 기동성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전투 특화 서버 시절 동맹이었던 최강봉구파, 공공의적 혈맹을 연합에 소속시키고, 전신 라인 측에 있던 해골어벤져스의 지원 사격도 큰 영향을 끼쳤다. 덕분에 기란 공성전은 어느 라인도 입성하지 못했으나, 오크 성을 빼앗으면서 2주 전에 있었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할 수 있었다.

전신 라인은 NPC 공성전의 미숙함이 드러났다. 공성전 경험이 많고, 지휘력이 뛰어난 BJ 혁이를 중심으로 전신 혈맹원이 보완해야 할 숙제와도 같다. 전신 혈맹은 단합력이 매우 뛰어나 개인의 전투보다 단체 전투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만큼, 세분된 지휘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기란 성 누적 세금은 곧 1억 아데나를 돌파할 기세


공성전이 끝난 뒤, 삼국 혈맹의 군주는 "시작부터 전략적으로 움직였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 오크 성을 빠르게 빼앗고, 전신 라인의 기란 성 입성을 방해할 계획이 적중했다. 세세한 작전은 공성전 시작 직전에 전파했을 정도로 보안에도 힘썼다. 무엇보다 BJ강은호 등 1개 파티의기란 성 수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는 말과 함께 "다음 주 NPC 공격은 오크 성으로 예정되어 있어 수성이 어려울 것 같다. 다른 전략을 준비하여 켄트, 기란 성을 공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신 혈맹의 군주는 "삼국 라인 측에 여러 혈맹이 많이 참여했지만, 우리 라인은 여러 캐릭터가 주말 출근이나 출장 등의 문제로 자리를 배운 혈맹원이 많았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서 아쉽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다음 공성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