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능력치 합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상태이상 피해는 수치 1당 능력치 상승폭이 치명 피해나 속성피해 증가보다 크다. 때문에 상태이상을 이어가며 공세를 펼치는 PvP를 위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3세트 효과로 공격 시 일정 시간 동안 상태이상 시간과 상태이상 피해량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도 있다. 재발동시간이 매우 길어 실전에서의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매 층마다 아이템의 재사용 시간이 초기화되는 무한의 탑에 특화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도전 장신구는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 세 부위로 구분된다. 세 종류 모두 무한의 탑 입구 앞쪽에 위치한 강치원을 찾아가면 구입할 수 있으며 이때 각각 '원일증표 조각 9개/6개/3개'가 필요하다.
원일증표 조각은 무한에 탑 도전이 1회 종료될때마다 보상으로 받는 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무한의 탑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일일퀘스트 보상이나 소양상 염주로 교환하는 입장권이 필요한만큼 모아야 하는 조각의 개수가 많아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상자 개봉 시 100%의 확률로 증표 조각을 획득할 수 있고, 랜덤으로 추가 수량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조각을 모으는데 많은 시일이 필요하지는 않다.
단, 무한의 탑에 입장하자마자 처음으로 배정된 층 조차 클리어하지 못한 경우에는 보상 상자가 지급되지 않으므로 첫 층부터 사망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도전 장신구의 옵션을 살펴보면 목걸이는 목걸이 공통 옵션인 관통을 기본으로 치명피해, 상태이상피해, 추가피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귀걸이는 귀걸이 공통 옵션인 명중을 기본으로 공격력과 상태이상 피해, 추가피해를 보유하며, 반지는 반지 공통옵션인 회피를 기본으로 치명과 상태이상피해, 추가피해를 보유하고 있다.
세 장신구 모두 '상태이상피해'를 보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문자 그대로 대상이 상태이상에 걸려있는 경우 들어가는 모든 공격을 강화하는 효과를 지닌다.
또한 도전 장신구는 세트효과를 지니고 있다. 2개 부위를 장착하면 관통이 추가로 200 상승하며, 3개를 모두 장착하면 상위 단계의 '령'처럼 발동효과가 부여, 공격 시 12초동안 상태이상 지속시간이 20% 증가하고 상태이상피해가 1,200 증가한다.
장신구 자체 능력치 총 합은 전설 등급 장신구들에 미치지 못하지만, 세트효과를 활용해 PvP에서 순간적으로 강한 피해를 쏟아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외 셋 모두 5단계 돌파 비용이 월석 2개, 영석 7개, 해무진의 혼 20개로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도 있다.
단, 도전 장신구의 세트효과는 지속시간이 12초로 짧지만 재발동 시간이 10분으로 매우 길다는 부분에 주의해야 한다. 도전 장신구의 세트효과가 재발동 대기중일때는 '열혈'이라는 버프가 생성되며 이 버프는 성운무기 발동 효과 등으로 재사용 시간 초기화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일반적인 전장에서는 도전 장신구의 세트 효과를 활용하기 어렵다.
이런 부분을 미루어볼때 도전 장신구는 무한의 탑에 특화된 장신구로 보는 것이 좋다. 무한의 탑에서는 매번 층이 올라갈때마다 아이템이나 스킬의 재사용 시간이 모두 초기화되며 열혈 효과도 예외가 아니다. 즉, 매 층 전투를 시작할때마다 순간적으로 강력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3세트 효과를 받기 위해서는 목걸이까지 모두 바꿔차야하는만큼 전설 장신구 세트 효과인 용왕의 기운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전설급의 속성 장신구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에는 기본적인 스탯 차이가 너무 커 상태이상에 걸린 대상을 공격할 때도 피해량이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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