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20일 차 1경기 kt 롤스터와 CJ 엔투스의 대결에서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차지했다. 상대의 반격과 운영에 힘든 경기를 이어가긴 했지만, kt 롤스터의 집념이 더욱 강력했다. '하차니' 하승찬은 든든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크게 도움을 줬다.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kt 롤스터 소속 '하차니' 하승찬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은?
이번 경기가 고비였다. 승리해서 정말 기분 좋다.
Q. 최근 2연패를 겪었다.
침울하긴 했다. 우리가 스타일을 바꾸고 있는 과정이었다. 여기에 적응하면 더욱 경기력이 좋아질 것 같다. 강팀들과 경기하면서 우리가 더 올라가려면, 기존 운영보다 라인전 능력과 스노우볼을 굴리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최고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Q. 3세트에 상대가 원거리 딜러 퀸을 뽑았는데?
예상하지 못했다. 라인전을 자꾸 도망가더라. 스플릿 운영에 계속 당했다. 상대하기 정말 까다로웠다.
Q. 1라운드 성적에 만족하고 있는지?
아쉬운 경기들이 많았다. 만족할 수 없다. 연습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롱주 게이밍이다.
롱주 게이밍이 정말 잘하는 팀이다.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꼭 이기고 싶다.
Q. 장기전이 이어졌는데, 힘들진 않았나?
2세트 종료 후에 정말 배가 고팠다. 그런데 실수를 많이 해서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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