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차기 확장팩 군단이 3월 4일(금)에 한국 게임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결정된 군단의 등급은 '15세 이용가'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무기를 사용하는 공격 등의 폭력 표현, 강도, 방화, 사기 등 범죄행위를 묘사하는 임무수행, 약물 형태의 아이템 음용과 경미한 환각 효과 연출"을 이유로 15세 이용가로 등급 분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단에서는 아제로스에 침공한 불타는 군단을 저지하기 위해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모든 영웅이 힘을 모으게 되며, 일리단의 부활과 함께 신규 직업으로 악마사냥꾼이 추가돼서 신규 지역 '부서진 섬'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한편,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무대로 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국내에서 6월 9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군단은 9월까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배틀넷 샵에서는 WoW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탈것과 애완동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탈것, 스타크래프트2 초상화와 디아블로 배신자의 날개가 포함된 군단 디지털 딜럭스판을 4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