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IEM 공식 트위터

4일(한국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 시즌10의 A조 승자전 ESC 에버와 RNG의 경기에서 RNG가 승리했다.


RNG가 탑 라인 5인 갱킹을 통해서 '크레이지' 김재희의 블라디미르를 잡았다. 'Xiaohu'의 리산드라가 도주 경로를 차단한 것이 주효했다. 블라디미르가 '루퍼' 장형석의 퀸과 성장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로컨' 이동욱의 이즈리얼이 'Wuxx'의 루시안보다 잘 성장했다.

교전 없이 두 팀은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타' 조세형의 바드를 코르키가 '폭탄 꾸러미'를 이용해 잘라냈다. RNG도 리산드라와 니달리가 백업을 와 '아레스' 김민권을 잘라냈다. ESC가 좋은 구도에서 리산드라가 다시 한 번 진입해 RNG가 이득을 봤다.

퀸과 리산드라에게 밀린 블라디미르가 설 수 있는 라인이 없어졌다. 다시 한 번 RNG가 미드에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고 이즈리얼의 활약으로 ESC가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코르키의 꼬리를 물고 다시 한 번 RNG가 교전을 열어 대승을 거뒀다. 바론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ESC에게 필요한 시간이 더 늘어났다.

RNG가 글로벌 골드 6천가량 앞섰고, 봇 라인에서 레드 버프를 두른 퀸이 블라디미르를 기습해 잡아냈다. 그 순간 미드 라인에서 RNG가 교전을 열었고 퀸이 빠르게 합류해 5:4 한타가 벌어졌다. ESC의 모든 챔피언이 전사했고, 그대로 미드로 돌격한 RNG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