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의 에이스 '사신' 오승주의 활약이 필요하다.

1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5일 차 경기에 스베누 소닉붐과 락스 타이거즈가 대결을 벌인다. 이변을 만들기 위해선 스베누의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오승주의 활약이 절실하다.

오승주는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팀의 에이스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줬다. 팀이 섬머 시즌 연패를 할 때도 오승주만큼은 벨코즈, 이즈리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기둥이 되어줬다. 팬들도 오승주의 활약을 지켜보며 스베누 소닉붐의 믿을맨으로 지지해줬다.

이번 시즌 들어서 오승주의 활약은 계속 아쉽다. 빅토르, 코르키, 제이스부터 노틸러스, 말파이트까지 16가지 챔피언을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꺼내들고 있지만 챔피언 풀만 늘렸을 뿐, 아쉽게도 상대 팀에게 위협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에이스자리도 어느 순간 '뉴클리어' 신정현에게 넘어간 듯하다. 신정현은 이번 시즌들어 팀원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1월 23일 열린 e엠파이어전에서는 10킬 11 어시스트 노 데스를 기록하고도 패배하면서 영고 라인에 합류했다. 이제 팬들은 오승주보다 신정현의 활약을 더 기대하는 눈치다.

프로 선수라면 자존심을 가지고 에이스 자리를 지켜내야 한다. 오승주는 스베누 소닉붐 팀원 중 3번 째로 높은 솔로랭크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만 하다는 것이다. 이번 락스 타이거즈전에서는 새로운 챔피언을 꺼내 폭을 늘리기보다 가장 자신있는 챔피언을 꺼내드는 것은 어떨까? 팀의 중심인 미드 라인이 굳건하게 서준다면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도 선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라운드 5일 차 경기 일정

1경기 CJ 엔투스 VS 삼성 - 오후 5시
2경기 스베누 소닉붐 VS 락스 타이거즈 - 1경기 종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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