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의 유산 진이 LCK에 합류했다.

1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5일 차 스베누 소닉붐과 락스 타이거즈의 2세트 경기는 락스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1분 만에 선취점이 나왔다. 락스 타이거즈가 아군 정글로 들어오는 상대 리 신을 잡았고 추격을 통해 르블랑까지 잡아내며 경쾌한 행마를 보여줬다. 스베누의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 신은 점멸이 없는 코르키를 노리고 들어가 '사신' 오승주의 르블랑과 함께 킬을 기록했다.


스베누가 조금씩 이득을 봤다. 카운터 정글링을 통해 상대 블루 버프를 손에 넣었고 무사히 생환했다. 미드 라인에서는 '사신' 오승주의 르블랑이 코르키를 상대로 압박을 잘 넣고 있었다. 블루 버프 진영에서 한타를 노린 락스 타이거즈의 봇 듀오가 라인을 비우면서 CS에서도 손실을 봤다. 그러나 락스 타이거즈 '프레이' 김종인은 뚝심있는 로밍으로 기어코 상대 르블랑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활약을 선보였다.

성연준의 리 신이 탑 라인 갱킹을 통해 상대 그레이브즈를 잡아내고 킬을 기록했다. 락스 타이거즈도 미드 라인에 4인이 뭉쳐 탑 다이브를 통해 상대 르블랑을 잡았다. 스베누 팀원들이 알려주지 않은 것인지 아쉬운 모습이었다. 스베누는 첫 드래곤을 챙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락스 타이거즈도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성연준의 리 신이 말 그대로 날아다닌다. 상대가 아군 블루 진영에 교전을 열었을 때 성연준의 리 신은 먼저 들어온 코르키를 노리고 날아가 잡아냈다. 플로리신다운 활약이 계속 이어졌고 락스 타이거즈가 천 골드 가량의 근소한 격차로 유리했다.

드래곤 한타 교전, 스베누가 상대 그라가스가 날아간 틈을 노려 드래곤을 획득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상대를 그냥 살려보내지 않고 추격해 리 신을 먼저 잡았다. 스베누가 도주하면서 3:1로 진영이 나뉘었고 락스 타이거즈는 뽀삐를 살려주는 대신 대마를 잡으로 3명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경기가 눈에 띄게 기울기 시작했고 봇 타워 억제기가 파괴됐다. 연이은 한타에서 격차를 계속 벌려낸 락스 타이거즈가 이제 승리를 목전에 뒀다. 바론을 획득한 락스 타이거즈는 한타에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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