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블랙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4: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결승전 4세트

◇ 전장 : 파멸의 탑
[MVP 블랙]
▶ 밴 : 자가라/ 아바투르
▶ 픽
무라딘(노블레스)/ 소냐(리치)/ 줄(사인)/ 소냐(리치)/ 제이나(사케)

[TNL]
▶ 밴 : 스랄/ 아바투르
▶ 픽
리밍(크레이지무빙)/ 제라툴(sCsC)/ 말퓨리온(재현)/ 폴스타트(스나이퍼)/ 누더기(노블레스)

파멸의 탑에서 4세트, MVP 블랙은 다른 세트처럼 정교한 CC 연계로 첫 킬을 가져갔다. '사인' 윤지훈의 무라딘이 과감히 뛰어들어 CC 연계를 적중해 말퓨리온을 끊어냈다. 신단 싸움에서도 가볍게 누더기를 제압하며 격차를 벌렸다.

운영에서도 확실히 MVP 블랙이 앞서갔다. '교차' 정원호의 줄이 빠르게 두 라인을 밀어내며 경험치를 획득했다. 무라딘과 '메리데이' 이태준의 티란데가 정교한 CC 연계를 성공하며 라인으로 나온 상대를 순간적으로 제압했다. 위기의 순간에도 모든 영웅들이 살아남으며 지속 싸움에서도 MVP 블랙이 승리를 이어갔다.

위기의 TNL은 '크레이지무빙' 한기수 리밍의 후반 화력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정확한 일점사로 소냐를 끊어내고 '공허의 감옥'과 함께 각개격파를 시도했다. 누더기 역시 도망치는 상대를 하나씩 끌어내며 저력을 보여줬다. 먼저 20레벨을 달성한 TNL은 우두머리까지 가져가며 반격의 발판을 만들어갔다.

하지만 두 개의 제단을 점령한 MVP 블랙은 다음 제단만 활성화하면 이기는 상황을 맞이했다. 'sCsC' 김승철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MVP 블랙이 완벽한 4:0 세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