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새로운 사업을 전개함에 앞서, '포워드 웍스(Forward Works)'를 4월 1일 자로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후 '포워드 웍스'가 추진할 새로운 사업은 바로,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이다. SCE 측은 플레이스테이션의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모바일 기기에 맞게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거라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나날이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SCE 측의 방편으로 엿보인다. 이 같은 행보는 닌텐도가 첫 자체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토모'를 통해 모바일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와도 유사하다.

일본 및 아시아 시장의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포워드 웍스'의 한국 서비스 일자에 대해선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한 '포워드 웍스'의 설립과 함께 SCE의 사명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로 변경된다.

한편, SIE가 100% 출자한 '포워드 웍스'의 자본금은 1,000만 엔이며, 사장으로는 모리타 아츠시, 비상근 이사로는 앤드류 하우스와 우에다 히로시, 비상근 감사로 오노 카즈히코 등이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