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3일차 경기에서, 1승이 간절한 Square(이하 스퀘어)와, 갈 길이 바쁜 Stardust(이하 스타더스트)가 무승부를 거두었다. 두 번째 경기도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2라운드 13일차 경기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되었는데, MVP, ESC Ever(이하 에버), Ever8 Winners(이하 위너스), 그리고 스타더스트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게 되었다.


스퀘어의 1승 도전, 이번에도 실패. 스퀘어와 스타더스트, 승점 1점씩 나눠가져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스타더스트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이 경기. 하지만 먼저 치고 나간 쪽은 스퀘어였다. 상대 그라가스를 잡아 선취점을 올리고,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교전서도 정글러 '빈' 이성빈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승, 초반 분위기를 쥐는 것에 성공한다. 스타더스트 역시 라인전에서 이득을보며 어느정도 따라가는 듯했으나, 잘 성장한 스퀘어의 대미지 딜러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32분경 바론앞에서 펼쳐진 한타서 스퀘어가 대승,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양 팀 모두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양 팀은 경기 시간 15분이 되기도 전에 합계 20킬을 교환할 만큼 적극적으로 싸웠으나, 승부의 추는 좀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팽팽했던 균형은 경기 시간 20분경에 무너진다. 스퀘어가 맵 곳곳에서 난전을 유도하며 많은 이득을 거둔 것. 그러나 스타더스트는 집중력있는 한타로 주도권을 찾아왔다. 경기시간 25분, 미드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획득, 경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스타더스트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스퀘어를 압박, 2세트에서 승리했다.


파토스, 오늘 경기 무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양 팀 간의 맞대결이기에, 사실상 서로에게 승점 6점이었던 13일차 2경기. 경기는 초반부터 후반까지 팽팽했다. 파토스가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위너스를 압박했지만, 위너스는 뛰어난 한타능력을 선보이며 이득을 거뒀다. 그렇게 경기는 후반까지 이어졌다. 승부는 드래곤 버프로 갈렸다. 드래곤을 꾸준히 획득해온 위너스가 5스택을 달성하여 화력 우위에 선다. 파토스도 격렬히 저항하여 드래곤 5스택을 한 번 버텨냈으나, 두 번째는 버티지 못한 채 1세트를 위너스에게 내어줬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마찬가지로 팽팽했다. 위너스가 라인전 단계에서 다소 앞서 나갔으나, 파토스가 아지르와 진의 조합으로 대치전에서 많은 이득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분위기를 무너트리기 위해, 파토스가 뽀삐를 미끼로 미드 억제기를 미는 과감한 판단으로 큰 이득을 거뒀다. 그러나, 위너스가 다소 무리한 움직임을 보인 상대 쓰레쉬를 잡아내고 봇 억제기를 밀어내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 경기도 극후반으로 이어짐에 따라, 글로벌 골드와 같은 수치는 무의미해졌다. 이번에도 경기는 드래곤 한타에서 갈렸다. 좋은 위치를 선점한 파토스의 진이, 엄청난 화력으로 위너스의 챔피언들을 제압, 2세트를 따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로 인해, 파토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되었다.


■ 2016 네네치킨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3일차 결과

1경기 1세트 Square 승 vs 패 Stardust
1경기 2세트 Stardust 승 vs 패 Square

2경기 1세트 Ever8 Winners 승 vs 패 Pathos
2경기 2세트 Pathos 승 vs 패 Ever8 Winners

■ 2016 네네치킨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순위표

1. MVP - 9승 4무 0패 (승점 31)
2. ESC Ever - 8승 3무 2패 (승점 27)
3. Ever8 Winners - 5승 7무 1패 (승점 22)
4. Stardust - 6승 3무 4패 (승점 21)
5. Pathos - 4승 4무 5패 (승점 16)
6. Dark Wolves - 3승 5무 5패 (승점 14)
7. WAY - 1승 2무 10패 (승점 5)
8. Square - 0승 4무 9패 (승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