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6일 차 경기에 롱주 게이밍이 삼성을 2:0으로 제압했다. '체이서' 이상현은 '코코' 신진영과 함께 롱주 게이밍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을 풀어주는 확실한 갱킹은 믿을맨 신진영에게 날개를 달아주었고 후반에도 적절한 스킬 활용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롱주 게이밍 '체이서' 이상현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삼성을 제압하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보고한 소감은?
포스트 시즌에 가능성을 겨우 살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에 패배하면 사실상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가능했다. 오늘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가?
멤버 다섯 명을 정해서 교체없이 계속 경기를 할 생각으로 준비했다. 그만큼 집중해서 준비했다. 코칭 스태프도 경기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연습 경기때 보여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할 것이라고 말해줬다.
Q. 오늘 경기가 완승이었다. 이렇게 쉽게 이길 것을 예상했는가?
우리가 승리를 하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 부분이 잘 통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비법이 무엇인지는 알려줄 수 없다.
Q. 다음 경기 스베누전도 자신 있는가?
스베누 전은 준비기간이 하루밖에 없기 때문에 원래 해오던 방식으로 상대해야 할 것 같다. 자신감이 있어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이전의 삼성을 상대한 팀은 '앰비션' 강찬용에 대한 저격 밴을 자주 사용했다. 롱주가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까?
강찬용선수가 선택하는 챔피언을 상대로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다른 라인에 저격 밴을 사용했다. 오늘 경기에는 '크라운' 이민호 선수의 움직임과 특성을 살펴서 이길 수 있었다.
Q. '코코' 신진영과 호흡이 잘 맞는다. 어떻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가?
연습 때마다 둘이서 이야기를 많이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많이 맞추고 있다. 그래서 잘 맞는 것 같다. 서로 잘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믿고 점멸도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 같다.
Q. 최근 엘리스를 자주 사용하는데 특별히 선호하는 이유가 있는가?
엘리스에 자신감이 있고 챔프 자체도 좋은 것 같다. 킨드레드, 그레이브즈, 니달리와 비교해도 엘리스가 더 좋은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라운드에 들어 많이 주춤했다. 다시 우리 다섯 명이 잘 뭉쳐서 앞으로 있는 경기에 다 승리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해내겠다. 응원 부탁드린다. 코치님, 감독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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