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점이 없는 운영과 플레이였다. SKT T1이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깔끔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31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7일 차 2경기 SKT T1과 콩두 몬스터의 1세트에 SKT T1이 승리했다. 초반부터 상대 소환사 주문을 강제하며 조용히 격차를 벌린 SKT T1은 상대를 일방적으로 때려 쓰러뜨렸다.


SKT T1이 초반부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상대 시비르와 르블랑의 '점멸'을 패기있는 움직임 만으로 강제했다. 서로 소환사 주문을 모두 사용하며 딜교환을 했던 미드 라이너 간의 싸움에서도 SKT T1이 좋았다. 탑 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라인에서 SKT T1이 성장 격차를 보였다.

조용히 라인전을 하던 양 팀이 SKT T1의 레드 버프 지역에서 한타를 시작했다. 콩두 몬스터가 상대 이니시에이팅을 잘 받아치는 듯 했다. 합류도 콩두 몬스터가 더 빨랐다. 하지만 '듀크' 이호성의 그라가스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적절한 타이밍에 합류해 순식간에 4:1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조용이 격차를 벌렸던 SKT T1이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다. 마음놓고 상대 정글 지역을 장악한 뒤 스킬을 아낌없이 활용해 상대 챔피언을 쓰러뜨렸다. 그라가스와 알리스타는 깔끔하게 상대 챔피언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블랭크' 강선구의 그레이브즈는 엄청난 성장세를 토대로 상대를 당황케 했다.

SKT T1은 협곡에 막 등장한 바론을 사냥해 버프를 챙겼다. 이를 확인하려던 '히포' 석현준의 마오카이가 억울하게 희생됐다. 곧장 상대 봇 라인에 압박을 가해 고속도로를 뚫은 SKT T1이 1세트를 깔끔하게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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