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시간을 지배하는 자 질리언의 힘으로 승리, 2위 자리를 되찾았다. CJ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아쉽게 좌절됐다.

1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8일 차 경기가 열렸다. 스베누가 롱주 게이밍을, kt 롤스터가 CJ 엔투스를 상대로 각각 승리했다.


스베누가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1세트에 승리를 거뒀다. 라이즈-룰루 조합의 힘이 매우 강렬했다. 룰루의 이동속도 버프를 받은 '사신' 오승주의 라이즈는 우사인 볼트급 달리기 속도로 적에게 달려들어 엄청난 피해를 퍼부었고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오승주는 스프링 시즌 스무 번째 챔피언만에 자신에 알맞는 인생 챔피언을 찾았다.

갈 길 바쁜 롱주의 발목을 잡은 스베누, 2세트까지 승리하면서 시즌 2승 신고를 해냈다. 자르반, 마오카이라는 돌집 조합위에 '플로리스' 성연준의 그레이브즈가 말그대로 포격을 가하면서 롱주를 무너뜨렸다. 스베누는 LCK에 참가한지 두 시즌 만에 2승 신고에 성공했다. 성연준은 아쉽게 MVP를 받지 못했다.


kt 롤스터는 CJ 엔투스를 상대로 첫 세트에 승리를 거뒀다. '플라이' 송용준이 질리언으로 미드 라인에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는 틈을 노려 기습해 대승을 거뒀다. 이후, 한타 싸움마다 질리언의 CC기가 적재적소에 터지면서 kt 롤스터가 계획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

2세트 역시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운영을 통해 초반을 풀어간 kt는 탑 라인 교전에서 상대 그레이브즈를 잡으며 선취점을 기록해 조금씩 앞서 나갔다. 중반 교전들어 CJ의 반격이 매서웠지만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고치를 적재적소에 사용했고 질리언의 활약이 빛나면서 kt가 승리할 수 있었다.


■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8일 차 결과

1경기 스베누 소닉붐 vs 롱주 게이밍 - 스베누 소닉붐 2:0 승리
1세트 롱주 게이밍 패 vs 승 스베누 소닉붐
2세트 스베누 소닉붐 승 vs 패 롱주 게이밍

2경기 CJ 엔투스 vs kt 롤스터 - kt 롤스터 2:0 승리
1세트 CJ 엔투스 패 vs 승 kt 롤스터
2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CJ 엔투스


■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순위

1위. ROX 타이거즈 - 14승 2패 득실 +23
2위. kt 롤스터 - 11승 5패 득실 +12
3위. SKT T1 - 10승 5패 득실 +10
4위. 진에어 그린윙스 - 10승 6패 득실 +7
5위. 삼성 - 9승 7패 득실 +0
6위. 아프리카 프릭스 - 8승 7패 득실 +1
7위. CJ 엔투스 - 8승 9패 득실 -6
8위. 롱주 게이밍 - 7승 9패 득실 -1
9위. 스베누 소닉붐 - 2승 15패 득실 -21
10위. 콩두 몬스터 - 1승 15패 득실 -25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