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마지막을 슬퍼하듯 비가 흩날리는 16일의 오후,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코리아) 플레이오프가 15일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결승까지는 딱 한걸음 남았습니다.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두 팀은 바로 KT롤스터와 SKT T1. 두팀은 아주 오래전부터 통신사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었고, 매 경기마다 팬들에게 '치킨각'을 제공해주던 팀이었죠. 최근에는 미묘한 삼각관계(?)까지 겹쳐지며 '인터뷰 더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기세 좋게 2위의 자리에서 SKT를 기다리던 KT, '각성'한 페이커를 필두로 진에어를 꺾고 '어차피 우승은 SKT'를 다시 한 번 증명하기 위해 칼을 갈아온 SKT. 두 팀의 한치도 물러설 수 없었던 대전은 결국 SKT가 가져가며 용산에서의 마지막 대결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치열했던 두 팀의 대결, 그리고 용산에서의 마지막 롤챔스 코리아.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제 작별을 앞둔 용산...


▲텅 빈 경기장이 유난히 쓸쓸합니다.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는...


▲텅 빈 부스. 이제 곧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겠죠?


▲오늘 그 접전의 주인공인 KT 롤스터와


▲SKT T1의 로고!


▲패기있게 출근하는 KT 선수들


▲'오늘 경기는 중요하니 세팅 때 부터 하품을 해야겠어..'


▲'썸데이' 김찬호 선수도 세팅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소녀 팬들의 심장을 때릴 예정인 '플라이' 송용준 선수.


▲'크흑..너만 없었어도..내가...'


▲'플라이님 저랑 키배 한판?'


▲(무시)


▲SKT 선수들 역시 세팅을 시작합니다.


▲기분이 좋아 보이는 '블랭크' 강선구 선수.


▲정글은 고독한 법...홀로 맹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 외롭지않아! 무민님이 주신 껌과 함께니까!'


▲오늘도 일명 '탑빵'을 하고 있는 김정균 코치


▲위태로워 보입니다.


▲'크크큭...코치님 때리는게 너무 재밌엉!'


▲곧 해고위기에 놓인 플라스틱 의자 군단.


▲하지만 꼬깔콘은 결승까지 함께 갑니다!


▲탑에서 패배하고 원딜로 밀려난 김정균 코치


▲때마침 '뱅' 배준식 선수가 들어옵니다.


▲'(...이 원딜은 누구지...)'


▲'나야 코치님이야 선택해'


▲'오홋홋' 웃음으로 무마하는 안감독님


▲'형 그냥 빨리 나와요..'결국 뱅에게 궁을 써서 클템이 구조하러 왔습니다.


▲'(클템형..고마워요...)'


▲'(언제든지...!)' 매섭게 퇴장하는 '클템' 이현우 해설


▲타릭과 탐켄치


▲한편 KT 부스에서는 플라이 선수가 우수에 젖어있습니다.


▲'오늘은 MVP를 받아도...단체 인터뷰를 하겠지...?'


▲'크힝..'


▲용산의 마지막날을 함께하기 위해 경기장 앞은 북새통입니다.


▲매너 소환사 캠페인에 참여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지는군요.


▲아..그래서 내 티어가..


▲드디어 시작되는 용산에서의 마지막 경기!






▲오늘도 역시 양 팀 감독들의 인터뷰(혹은 도발)과 함께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인터뷰를 '관람'하고 있는 조은정 아나운서


▲이지훈 감독의 도발이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를 짓는 썸데이 선수


▲집어삼키기/역류 (W)


▲오늘도 승리를 향한 하품과 함께 경기를 시작합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선취점을 따내는 SKT!


▲'ad피즈야...네가 그리워...'


▲곧 바로 2세트가 시작됩니다!








▲무민님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2세트마저 가져오는 SKT!


▲결승까진 이제 단 한 세트!


▲신중하게 3세트 작전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물도 전투적으로 마셔야해..!'


▲운명의 3세트가 시작됩니다.










▲결국 '또' 결승진출에 성공하는 SKT!


▲기뻐하는 '듀크' 이호성 선수


▲'꺄악!! 결승 넘나 좋은것!!'


▲블랭크 선수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으로 입장하는 SKT 선수들


▲마지막까지 정말...(생략)


▲전 동료들을 응원하러 '임팩트' 정언영 선수도 함께합니다.


▲'아니 블랭크가 결승 갈 동안 우리 정글은 뭐함?'


▲인터뷰를 진행하는 선수들


▲이렇게 용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끝났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경기 종료 후 부스체험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승리팀 선수들의 모습과 함께








▲ 풍경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상암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