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개막전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자 두 명이 등장했다. '카이제로' 김승훈이 '루세트' 임영선을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상대를 위한 맞춤 덱 구성부터 인게임 전술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김승훈은 이번 대회 우승이 목표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카이제로' 김승훈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하스스톤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e스포츠의 역사가 새로 시작되는 이 곳에서 첫 승리자로 기록에 남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Q. 경기장 분위기나 시설이 직접 사용해보니 어떻셨는가?
선수들의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선수들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용산에 비해 획기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은 식당이나 편의점같은 부대시설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그 부분은 보완이 되었으면 한다.
Q. '루세트' 임영선과의 경기를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의 비결을 자평한다면?
아직 돌진 사냥꾼을 선택한 이유는 상대의 덱에 맞춰서 상대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도적을 상대하게 되었는데 결과가 좋았다. 마지막에는 자군 야포 킬각에 눈이 멀어 실수를 했었다. 하지만 나머지는 밴픽부터 설계가 되어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Q. 다음 경기까지 준비할 시간이 많이 있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겠나?
서울 인비테이셔널까지는 일단 '정규전' 이슈가 중요하다. 정규전이 8강부터 도입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해봐야 될 것 같고 카드 덱 조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뒤 상대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을 분석할 예정이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어디까지 보고 있는가?
대회 우승을 통해 APAC에 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16강을 이겼을 뿐이다. 앞으로 갈 길이 멀기에 다른 어떤 말을 하기보다 경기 준비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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