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공포’ 게임으로서 큰 족적을 남겼던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15년 만에 다시 한번 PC 버전으로 도전을 시작한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White Day: a labyrinth named school)이 스팀 그린 라이트(Green Light)에 등록 완료되어 출시를 위한 투표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팀 그린라이트는 밸브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게임을 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으로, 스팀에 출시할 게임을 이용자가 직접 투표해서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게임의 출시를 원하는 유저들이 게임의 출시를 원한다는 투표를 모아주면 스팀에 의해 출시 허가가 떨어지며, 스팀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로이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 출시 이후 많은 게이머 여러분들이 PC 버전의 출시를 요청 주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출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하도록 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PC(스팀) 버전은 15년 만에 다시 한번 PC 플랫폼으로 도전한다는 데서 많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관심 있는 유저 분들의 많은 투표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이트데이' 스팀 그린라이트 투표는 페이지 링크에서 진행되며, 스팀 계정을 가지고 있고 5달러 이상의 결제 내역이 있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화면 중앙의 “이 게임이 Steam에 출시되면 구매하실 의향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Yes)를 누르면 투표하게 된다.

한편 '화이트데이' 모바일 버전은 지난 2015년 11월 ‘유료’(Paid) 게임으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발매되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국어를 탑재한 ‘글로벌 버전’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해 세계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트데이'에 대한 대한 자세한 소개와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