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2라운드 3주 차 4경기에서 SKT T1이 CJ 엔투스를 3:2로 꺾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령우는 CJ 엔투스의 날카로운 빌드를 막아내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준호에게 승리하며 하루 2승을 기록했다.
이하 SKT T1의 에이스 박령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하루 2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끈 소감은 어떤가?
작년이랑은 다른 모습으로 프로리그 성적을 거두는 것 같아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Q. 스타2 스타리그부터 프로토스전 연승이 끝나지 않고 있다. 공허의 유산에서 프로토스전이 강력해진 특별한 이유가 있나?
딱히 달라진 건 없다. 군단의 심장 테란전과 같은 느낌과 비슷하다. 내 손 바닥 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
Q. 저글링-맹독충 운영으로 무결점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체제의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이 체제가 무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저그 선수들이 못따라해서 안 좋은 빌드라는 말들이 많은데, 앞으로도 프로토스전 전승을 이어가며 무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Q. 다음 주 진에어 그린윙스와 경기가 있다. 1위 결정전이 될 것 같은데,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
다른 선수들은 너무 경기가 싱거울 것 같다. (조)성주와 다승왕 경쟁중인데, 1패를 안겨주고 싶다. 1등 결정전에서 우린 항상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그동안 승리해왔기에 당연히 1등으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Q. 우승 전후로 테란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테란전 분위기는 어떤가?
테란전을 해매고 있을 시기였다. GSL과 프로리그 모두 결승전 준비 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했다. 이제 테란전도 프로토스전처럼 해법을 찾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어)윤수 형이 에이스 결정전을 연습했지만 나한테 양보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받을 때 다음 시즌 다승왕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말을 꼭 지키도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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