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오는 24일 플레이스테이션이 후원하는 ‘스트리트파이터V 크래쉬’ 16강 C조 일정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을 대표해 16강 C조 글로벌 시드로 참가하는 ‘QANBA’ 팀은 팀 결성 때부터 화제를 낳았다. 주축 플레이어는 ‘13억 분의 1’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xiaohai(샤오하이)며, 여기에 중국 랭킹 2위이자 xiaohai(샤오하이)의 라이벌인 TAKOU(타코우)가 합류해 중국 랭킹 1, 2위가 한 팀에 뭉쳤다. 또한 두 선수가 엄선한 것으로 알려진 비밀병기 ABAO(아바오)까지 더해져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6강 C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앞서 진행된 16강 A, B조와 달리 ‘QANBA’ 팀 멤버들이 아직까지 ‘스트리트파이터V’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않았고, C조에 포진한 국내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스고이’, ‘Team NRZ’, ‘T.K.S’ 3개 국내 팀 모두 상위 랭커 플레이어들로 팀을 꾸린데다가 조 편성이 되었을 때부터 “다른 조에 비해 해 볼만 하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어 ‘QANBA’ 팀이 글로벌 시드 팀의 위용과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