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버 유저가 만나 자웅을 겨루는 '리니지 토너먼트'가 약 3년만에 부활을 앞두고 있다.

부활한 리니지 토너먼트의 바뀐 명칭은 '콜로세움'. 그동안 무한대전을 콜로세움이라 불러왔기 때문에 명칭에서 혼동이 있을 수 있겠으나, 기란 몬스터 토벌 콘텐츠는 '무한대전'으로 통칭되며, '콜로세움'은 리니지 토너먼트를 계승한 전투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콜로세움은 현재 전투 특화 테스트, PvP 테스트 서버에 적용되어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더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 9검 9방어구 7액세서리와 함께 카운터 배리어, 디스인티그레이트, 데스페라도 등 고급 마법까지 무료로 제공하여 일반 유저들의 테스트를 독려하는 모습이다.

▲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 중인 '리니지 콜로세움'


9검 9방어구 7액세서리, 그리고 모든 마법을 마스터한 80레벨 캐릭터는 '전투 특화 테스트 서버'에서 지급 받을 수 있다. 콜로세움을 플레이할 캐릭터를 생성하고, NPC를 통해 80레벨로 점핑을 한 뒤, 회상의 촛불로 스탯을 설정하면 된다. 9검 9방어구 7액세서리도 간단한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다.

56레벨, 76레벨, 81레벨에 뚫는 귀걸이, 반지 슬롯은 각각 100아데나로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무료 장비와 함께 지원받는 자본금 20만 아데나로 액세서리 슬롯도 활성화 시킨 뒤, 스탯 세팅까지 완료했다면 좌측 하단의 '콜로세움 메뉴'로 테스트에 참여하면 된다.

▲ 캐릭터를 생성한 뒤, 레벨업과 장비, 마법을 지급 받으면 된다

▲ 카운터 배리어 등 고가 마법도 무료~

▲ +7 안타 갑옷을 비롯하여 꽤 고급 장비를 지급 받을 수 있다

▲ 집행검은 콜로세움 승리 보상으로 얻는 주화를 모아 교환 가능


콜로세움의 가장 큰 장점은 리니지 토너먼트처럼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여 접속할 필요가 없다는 것. 콜로세움의 메인 로비는 여타 다른 메뉴처럼, 리니지 클라이언트 내에서 팝업되는 창을 통해 활성화가 가능하다. 기존과 비교할 때 접근성이 크게 보완되었다. 언제 어디서든 콜로세움 메인 로비를 활성화 시킬 수 있어 언제든 자유롭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본격적으로 콜로세움 전투를 즐기기 위해서는 '방'을 생성하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방에 입장해야하는데, 로비는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방을 생성 및 입장은 캐릭터가 세이프존에 있어야만 가능하다.

현재 콜로세움은 총 4가지의 맵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일대일 전투 맵인 '최후의 전투'(3판 2선승제), 팀 전투 맵 '아레나'(최소 4vs4, 최대 8vs8, 단판), 킬 스코어로 승리를 가리는 '워스퀘어'(최소 4vs4, 최대 8vs8, 부활 가능), 그리고 제한 시간 내에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 '배틀헌터'가 테스트 가능한 맵이다.

▲ 콜로세움 로비 화면

▲ 방 생성 시 레벨 제한과 참여 서버를 선택할 수 있다

▲ 진영은 레드(A)팀과 블루(B)팀으로 나뉜다

▲ 3판 2선승제의 일대일 전투 맵 - 최후의 전투

▲ 지급되는 '전투 재화'로 물약을 구매하면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 킬 스코어와 주고 받은 대미지까지 표기된다


전투 특화 테스트 서버를 통해 진행되는 콜로세움 테스트는 5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 아마 본 테스트가 마무리된 후에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테스트가 종료되는 5월 초, 늦어도 5월 중순에는 라이브 서버에서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