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패의 경우 새로운 옵션의 신공패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장신구다. 비공패 전용 슬롯이 따로 존재해 신공패와 비공패를 동시에 착용할 수 있다. 비공패는 풍월, 천상 비공패가 공개되었으며 특정한 무공을 사용하면 공격력이나 치명피해 수치 등이 상승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신공패도 추가된다. 신규 신공패는 풍월/천상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 암살자, 권사, 기권사, 주술사, 역사의 보패 효과가 변경되며, 린검사, 암살자, 권사, 기권사, 역사의 전설 팔찌 추가피해 효과가 상향되어 조금 더 높은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8분의 시간 제한이 아닌 5개 층에 도전 가능! 무한의 탑 룰 변경
무한의 탑은 8분동안 누가 더 많이 올라갈 수 있는가를 가리는 룰에서, 5개의 층을 공략하면서 누가 더 많이 오를 수 있는가를 경쟁하는 룰로 변경된다.
더 이상 무한의 탑에 진입해도 중앙 상단에 공략 시간이 표시되지는 않으며, 입장 시 현재 층이 몇 몇 회전에 해당하는 층인지만 표시해준다. 처음 진입 시에는 1회전으로 표기되며, 마지막 다섯 번째 층에서는 '최종층'이라고 표기된다.
다만 이러한 변경이 무한의 탑을 시간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콘텐츠로 바꾼 것은 아니다. 빠르게 적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경우 한 번에 더 많은 층을 올라가는 방식 자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이전의 룰이나 변경된 룰이나 적을 최대한 빠르게 쓰러뜨려야 높은 층에 도달할 수 있는 셈이다.
룰 변경과 더불어, 현 시즌인 '원일시즌'은 5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고 다음 시즌은 '풍월시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변경되고 나면 증표 보상이 풍월증표로 변경되며, 원일증표는 더 얻을 수 없게 되므로 아직 구입하지 못한 신공패가 있다면 최대한 원일증표를 모아보도록 하자.
만약 시간 내에 원일 증표를 모두 확보하지 못했더라도 너무 상심하지는 않아도 된다. 무한의 탑이 업데이트 될 당시 시즌이 마무리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기존 시즌의 증표는 거래가 가능하도록 변경된다고 언급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 신공패와 함께 사용 가능! 신규 장신구, 비공패 등장
비공패는 신공패처럼 비공패 전용 슬롯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장신구다. 신공패가 특정 무공을 사용하면 다른 무공에 추가 효과가 부여되는 등 무공간의 연계를 강화해주는 형태를 보인다면, 비공패는 특정 무공을 사용했을 때 공격력이나 치명피해 등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비공패는 현재 풍월비공패, 천상비공패 두 종류가 공개되었다. 풍월비공패는 무한의 탑 새로운 시즌인 풍월 시즌이 시작되면 시즌 보상 및 무한의 탑 전리품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풍월증표' 90개를 모아 강치원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천상비공패는 천상분지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천도 20,000개와 월야화 80개를 요구한다. 그나마 천도는 시간을 할애하여 작업을 하는 경우 금방 모을 수 있지만, 월야화 80개는 문자 그대로 어마어마한 수량이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되기 전 미리 월야화를 모으는 작업을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 직업별 풍월/천상비공패 옵션
◆ 창천, 현천신공패와는 또다른 효과! 풍월/천상신공패
신공패도 새로운 아이템들이 추가됐다. 비공패와 마찬가지로 무한의 탑 풍월시즌 보상인 풍월증표로 구매하는 풍월신공패와 천도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는 천상신공패가 그것이다.
풍월신공패의 경우 풍월비공패와 마찬가지로 풍월증표 90개를 모으면 된다. 천상신공패는 비공패와 달리 월야화가 아닌 '촉마깃털'을 요구한다. 촉마깃털 필요수량은 80개로, 월야화와 마찬가지로 깃털을 모으기 위한 인고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촉마왕까지 클리어하는 경우라고 할 지라도 한 주에 모을 수 있는 깃털의 평균 수량은 10개가 채 되지 않는다. 한 종류의 속성 장신구만 사용하고 오랜 기간동안 검은 마천루를 공략해왔다면 깃털에 여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두 종류의 주요 속성 장신구를 모두 성장시킨 경우, 보패 구입에 깃털을 사용한 경우 등 깃털 보유량이 부족하다면 지금부터라도 신공패 구입을 위해 깃털을 모아두자.
촉마혼을 분해해 촉마 깃털을 만들수도 있겠지만, 이는 추천할만한 방식은 아니다. 최근 촉마무기가 9단계까지 성장제한이 해제되면서 촉마혼 요구수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촉마혼은 향후 12단계 무기를 제작하는데도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낭비는 금물이다.
= 직업별 풍월/천상신공패 옵션
◆ 활용가치가 낮았던 보패의 세트효과 조정!
활용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일부 직업의 전설 보패는 옵션이 변경되거나 능력 강화폭이 상향됐다. 변화를 맞이한 보패는 이독보패, 항마보패, 지감보패, 격살보패, 번제보패, 각리보패다.
마천루에서 얻을 수 있는 암살자의 이독보패는 3세트와 8세트 효과가 모두 상향조정됐다. 3세트 효과인 안개베기 피해량 증가 폭은 45%에서 100%로, 뇌절도의 피해량 증가폭은 30%에서 35%로 올랐다. 8세트 효과는 심장찌르기 피해량 17% 증가에서 25% 증가로 변경됐다.
권사는 밤의 바람평야 보패인 항마보패 8세트 효과가 강타 피해량 70% 증가에서 100% 증가로 상향되고, 지감 보패 3세트 효과인 붕권 피해량 50% 증가가 붕권 피해량 75% 증가로 상향됐다. 기권사는 3세트 효과에 비해 다소 외면받던 격살보패 8세트 효과 '패왕권 피해량 증가' 옵션이 50%에서 70%로 변경됐다.
역사의 마천루 보패인 각리보패 역시 3세트, 8세트 효과가 모두 상향됐다. DPS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던 분쇄 피해량 50% 증가는 피해량 증가폭이 80%까지 올랐으며, 8세트 효과의 파괴 피해량 증가폭 역시 13%에서 18%로 상향 조정됐다.
마지막으로 주술사의 번제보패는 3세트 효과가 완전히 달라졌다. 번제보패는 8세트 효과가 강신 쿨타임이 크게 줄여주어 파티 화력을 높여줄 수 있지만 3세트 효과인 개문 피해량 90% 증가가 주술사의 화력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아 사실상 버림받은 보패였다. 하지만 이제는 개문이 아닌 차원탄, 야차 피해량 15% 증가 효과가 부여된다. 비화보패에 비하면 개인 DPS는 여전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강신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조금 더 활용도가 높아진 셈이다.
= 변경된 직업별 전설보패 효과
◆ 보다 강력해진 추가 피해! 일부 직업 전설팔찌 상향
근거리 직업군에 해당하는 린검사, 암살자, 권사, 기권사, 역사는 전설 팔찌 효과가 상향을 맞이했다. 이 중 권사의 맹호팔찌와 역사의 맹호팔찌는 발동 조건 등 효과 자체가 변경됐으며, 이외 팔찌들은 추가피해 효과가 상향조정됐다.
상향 폭은 직업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린검사의 경우 최고 단계 기준으로 추가피해가 약 10~30% 포인트 상향조정 됐다. 암살자는 상향폭이 더 커, 10단계 기준 맹호팔찌는 250%에서 310%로, 용천팔찌는 315%에서 475%로 추가피해가 상향됐다.
권사의 용천팔찌는 폭권 명중 시 추가 피해는 75%에서 120%로 크게 상향됐으나, 맹호장은 50% 추가 피해에서 60% 추가피해로 소폭만 상향됐다. 맹호팔찌의 경우 혈도개방 4단계 시 붕권에 추가피해가 발생했으나, 이제는 혈도개방 3단계부터 추가피해가 적용된다.
기권사의 경우 다른 직업들의 팔찌가 1~10단계가 모두 상향조정된데 반해, 1~9단계 팔찌 옵션에는 변화가 없고 10단계 옵션만 변경됐다. 두 팔찌 모두 용천/맹호효과 발동 중 창천권, 발경 명중시에는 공격력의 65% 추가피해에서 100% 추가피해로, 우벽장, 질풍각 명중시에는 60% 추가피해에서 90%의 추가피해가 발생하도록 변경됐다.
역사는 용천팔찌 10단계 기준 분노 중 격노 명중 시 공격력의 120% 추가피해가 200% 추가피해로 상향되어 큰 폭의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의 맹호팔찌는 발구르기 사용 시 맹호효과가 발동되고 맹호효과 중 격노 사용 가능한 효과를 지니고 있었지만, 이제는 발동조건이 대파괴나 격풍 명중시 맹호 효과가 발동되며 맹호효과 중 파괴, 섬멸에 추가피해가 발생하게 됐다.
= 변경된 직업별 전설팔찌 효과
Harv@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