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중국 내전 해 보자!

7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아시아 마이너 패자전 2라운드에서 VG.사이버젠이 팀 이뮤니티를 라운드 스코어상에서도 압도하면서 2:0으로 격파, 패자전 결승에 진출해 타일루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에서 VG.사이버젠은 시작부터 착실하게 라운드 스코어를 벌렸다. 자금 상황이 좋지 않았던 팀 이뮤니티는 잦은 이코 라운드를 펼쳐야 했으나 이코 10라운드에서 상대 넷을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큰 이득을 봤다. 하지만 VG.사이버젠은 곧바로 다음 라운드를 잡았고, 팀 이뮤니티는 자금 사이클만 리셋이 됐다. VG.사이버젠은 'zhokiNg'의 원맨쇼에 가까울 정도의 대활약으로 전반전을 13:2로 마감했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팀 이뮤니티는 폭탄을 설치했지만 VG.사이버젠의 'advent'의 샷감이 살아나면서 또다시 패배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갔다. 대위기를 맞은 팀 이뮤니티는 17라운드에서 'MoeycQ'의 활약으로 드디어 승리를 따냈고 다음 라운드에서도 폭탄을 설치하면서 돈을 벌었다. VG.사이버젠은 이코 라운드로 시간을 끌다가 20라운드에서 'uki'의 활약으로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다. 21라운드에서 'Savage'는 감으로 벽 뒤에 숨은 상대를 저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VG.사이버젠은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VG.사이버젠은 상대의 진입조차 허용하지 않으면서 세 라운드를 내리 따냈지만 팀 이뮤니티도 이코 3라운드 후 4, 5라운드를 잡아내면서 조금씩 따라왔다. VG.사이버젠은 6라운드부터 다시 한 번 상대를 압도하고 11라운드에서 상대의 폭탄 설치도 방지하고 승리, 8:3으로 앞서갔다. 12라운드에서도 'zhokiNg'이 혼자 둘을 처치했고, 13라운드에서는 VG.사이버젠이 노데스 올킬을 해냈다. 14라운드에서 팀 이뮤니티는 수적 우위 상황에서도 역전을 당했고, VG.사이버젠은 이번에도 12:3이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VG.사이버젠은 상대를 찍어눌렀고, 팀 이뮤니티는 17라운드는 이코로 설정했으나 상대에게 폭탄 설치를 허용했다. VG.사이버젠은 팀킬 실수를 하긴 했지만 무난히 승리했고, 18라운드에서 'tb'가 위기의 순간에 상대 둘을 모두 처치하면서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19라운드에서 팀 이뮤니티는 'zewsy'가 먼저 2킬을 해낸 덕분에 간신히 한 라운드를 따냈지만 20라운드에서 'tb'에게 제압당하면서 패배했다.


■ CS:GO 아시아 마이너 3일 차 패자전 2라운드

팀 이뮤니티 0 VS 2 VG.사이버젠

1세트 팀 이뮤니티 5 VS 16 VG.사이버젠 무기창고
2세트 팀 이뮤니티 4 VS 16 VG.사이버젠 더스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