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레벨 30에 도달하면 토벌전 콘텐츠가 개방된다. 토벌전은 16단계에 걸쳐 NPC나 유저가 기다리고 있고, 이를 격파하면 토벌전 재화와 골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각 단계를 돌파할 때마다 장수의 체력이 20%만 회복되고, 전투 중 사망한 장수는 토벌전 한 사이클에서는 더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장수의 체력과 기력 관리가 필요하며,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힐러는 필수로 배치해야 한다.

보통 NPC보다는 유저가 강력하므로 각 단계마다 NPC를 만나면 좋겠지만, 이건 전적으로 운에 기대야 한다. 매 단계 유저를 만나더라도 토벌전에서 최대한 많은 단계를 돌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토벌전 재화로 구입할 수 있는 물품

▲ 이렇게 모두 클리어 해보자!


■ 첫번째 판 맨 앞의 장수는 남는 '장수'를 세워라!

토벌전의 핵심은 이전 판에 장수의 기력을 보존한 다음 적재적소에 스킬을 사용. 피해 없이 적을 정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첫 번째 스테이지는 장수 모두가 기력이 없으므로 전투가 길게 이어져 맨 앞의 장수는 피해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맨 앞 장수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맹장이나 용장이라면 첫 번째 전투 때 큰 피해를 받게 되어 다음 전투부터 당장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맨 앞의 장수는 사용하지 않는 다른 장수를 내세워 그 장수에게 피해를 당하게 하고 다른 장수는 기력을 모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위나라 덱을 사용 중이라면 사용하지 않는 다른 촉이나 오의 맹장 장수를 맨 앞에 투입하고 나머지 다섯 자리는 위나라 덱으로 구성한다. 첫 번째 전투에서 다른 나라 장수는 피해 누적으로 사망하게 되고, 그다음 전투부터는 아껴뒀던 위나라 맹장을 다시 투입. 두 번째 스테이지부터 본격적인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 이렇게 주력 덱과 상관없는 '관평'을 첫 전투에 배치해서

▲ 사망하더라도 전력 누수 없이 다음 전투로 넘어갈 수 있다.


■ 배치를 활용해 체력이 소모된 장수는 뒤로 빼자!

킹덤스토리의 배치는 각 계열에 따라 달라진다. 맹장이 가장 앞에 서게 되고, 그 뒤를 용장이 서는 방식이다. 이 때 같은 계열의 장수가 여러 명 있다면 같은 계열끼리 배치를 바꿀 수 있다. 먼저 배치한 장수가 제일 앞에 서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토벌전을 거치면서 체력이 닳은 장수를 뒤로 뺄 수 있다.

특히 이 방법은 앞에 세우는 맹장 2명을 교체하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맹장이 모두 사망하고 용장이 많이 살아남았을 때, 더 빛을 발한다.

만약 자신이 맹장이 모두 사망해서 용장 3~4명을 전투에 투입한다고 가정하자. 이전 전투에서 체력이 소모된 용장은 두 번째 열에 배치하고, 체력이 많은 용장을 첫 번째 열에 배치하는 방식을 활용하면 힐러의 힐과 전투 후 회복되는 체력 덕분에 뒷 열에 배치한 장수는 체력을 회복하게 된다. 이를 반복하면 모든 장수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 이렇게 체력이 소모된 '문앙'을 잠깐 배치에서 뺀 후

▲ 다시 배치하면 같은 용장인 '만총'이 앞으로 가고 '문앙'은 뒷 열에 배치된다.


■ 퇴각을 활용하자.

간혹 전투를 하다 보면 예상보다 피해를 많이 받거나 치명타 피해가 겹쳐 한 장수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전투를 끝내지 말고 좌측 위의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고 '퇴각'을 누르자.

퇴각을 누르면 전투 하기 전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고, 체력도 이전 그대로 유지된다. 도중에 죽어버린 장수도 살아난다. 이를 활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때까지 전투를 반복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강한 상대를 만난다면 반복 퇴각으로도 극복할 수 없다)

▲ 전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좌측 상단 일시정지 버튼을 클릭

▲ 퇴각을 누르면 체력 소모 없이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