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월18일 플레이스테이션2 용으로 발매되어 빅히트를 기록하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바 있는 '건그레이브'(GUNGRAVE)가 'GUNGRAVE.O.D'이후 무려 12년만에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건그레이브'는 발매 당시 남자의 스토리, 쉽고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발동하는 스타일리시 액션, 화면내의 모든 오브젝트가 파괴되는 '풀브레이크 액션'등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12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모바일 게임 개발회사 '이기몹'에서 이를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기몹 관계자는 “SEGA, 넷마블, 게임빌 등에서 메이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인력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여, 기존 모바일 게임과의 차별점을 명확하게 가져가며 파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보는 재미가 아닌, 하는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건액션 게임이기 때문에 액션이 재밌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맞추고 있다. '건그레이브'는 타 TPS에서 보기 힘든 특유의 세계관이 존재한다. '주인공은 은폐하거나 도망가지 않는다' 이것이 기존 FPS나 TPS와의 차이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레이드 및 파티플레이 등 다양한 실시간 멀티플레이 시스템도 탑재되어 한층 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기몹은 5월19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2016'에서 B2C 출전을 통해 신작 '건그레이브'의 현재 개발중인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