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시스템스(대표 최진영)가 지난 9일 출시한 '인생역전 흙수저탈출'이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올랐다.

그래픽의 수준과 시각적인 효과를 비롯해 게임속 각종 패러디, 캐릭터의 육성 시스템 등 기존 클릭커게임에 비해 가장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유저들 사이에 인기 고속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흔히 클릭커 게임으로 알고 있는 아이들 장르의 인생역전 흙수저탈출은 가난한 거지에서 시작해 최고급 저택과 멋진 스포츠카를 몰며 금수저가 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게임은 즉석복권을 수저로 긁어 당첨된 금액을 모아 다음 단계의 수저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인앱결제(IAP)수익 절반이 재능이 있음에도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최소한의 기회조차 엊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비영리재단을 통해 투명하게 기부된다는 것과 나머지 수익 또한 오로지 유저들을 위한 게임개발에 쓰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호응을 얻고 있다.

리브라시스템스는 금수저뿐만 아니라 히든 모드인 다이아몬드 수저까지 클리어하며 게임의 엔딩을 보는 많아지며 조만단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전했다.

최진영 대표는 "제대로된 광고 홍보 조차 없었던 이름없는 인디게임이 거대 개발사들의 게임 사이에서 인기를 받을 수 있었던것은 유저들의 많은 관심으로 인한 성과"라며 "다음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이저급 개발사들의 게임들과 경쟁하며 상위 차트에 오른 인생역전 흙수저탈출이 1위를 차지하며 게임계의 레스터시티가 될 수 있을지 많은 유저들 사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생역전 흙수저탈출'로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리브라시스템스는 올 하반기 지난 몇 년동안 철저하게 준비해온 대규모 스케일의 풀3D RPG게임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