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열연파를 앞세운 압도적인 화력

블토 태그매치 2회차 2경기에서는 Winner(기공사 윤정호, 기권사 김신겸, 린검사 권혁우)와 SWAT(기권사 지성근, 검사 이원식, 권사 김수환)이 격돌했다. 서로 1패를 안고있어 1승이 간절한 상황인만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1세트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김신겸과 윤정호의 합공이 펼쳐졌으나 SWAT 역시 재빠른 어검보호이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는 창과 창의 대결이었다. 초장부터 누구의 화력이 더 앞서는가를 겨루듯, 멈추지 않고 공격을 주고받는 숨막히는 전개가 이어졌다. 앞서나간것은 Winner였다. 경기가 5분이 넘게 남은 상황에 지성근이 먼저 쓰러진 것. 김수환이 놀랄만한 플레이를 펼쳐보이며 권혁우를 잡아내고 윤정호까지 몰아붙였지만 김신겸이 교체로 등장,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폭열연파가 폭발했다. 시작과 동시에 기절을 넣고 공중콤보와 함께 폭열연파를 쏟아내는 Winner를 상대로 SWAT은 1경기처럼 난입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Winner가 이를 예상하고 두 선수에게 동시에 피해를 입히면서 상황이 급격하게 기울었다. 초반부터 너무 불리했던 SWAT은 교체와 난입 포인트를 낭비할 수 밖에 없었다. 김수환이 공중제압을 사용한 타이밍에 어느정도 만회를 하는가했지만 결국 지성근과 김수환, 이원식이 연속해서 쓰러지면서 Winner가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