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하나 떨어지는 선수가 없다!

6월 12일 두 번째 경기는 대회 우승후보 GC Busan(기권사 황금성, 역사 최성진, 린검사 심성우)과 최근 상승된 피지컬을 선보이며 연패를 끊어낸 SWAT(기권사 지성근, 검사 이원식, 권사 김수환)이 맞붙었다.

1세트는 박빙의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심성우의 포텐셜이 폭발했다. 초반 분위기는 GC Busan이 유리한 듯 했다. 하지만 교체와 난입 포인트를 주고받는 가운데 최성진이 끌어당기기 비연겸-번개베기 콤보를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탈진, 경기를 그르치는듯 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심성우가 지성근을 처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수환에게 압도적인 피해를 누적시키고 바통을 황금성에게 넘기는 등 압도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남은 생명력이 많지 않았던 SWAT팀의 선수들이 쓰러지면서 GC Busan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2세트에서는 최성진이 선봉으로서의 역할을 깔끔하게 해냈다. 초반부터 흔들린 지성근이 생명력을 80% 가까이 잃어버리고 교체 타이밍에 상태이상 캐치까지 당하게 만들었다. SWAT은 황금성이 빈틈을 보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난입 합공을 쏟아부으며 활로를 모색했지만 GC Busan는 더욱 단단한 운영을 펼쳐보였다. 분노는 활용해 공격에 집중한 최성진이 탈진하기는 했지만 심성우가 허리 역할을 해주고 교체로 나온 황금성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쏟아내주면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